[학술논문] 김사량 문학에 나타난 중국 체험과 의식
이 글에서는 김사량 문학에 나타난 중국 체험과 의식을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김사량 문학에 대한 연구는 이중어 글쓰기, 일제말의 시대현실과 삶·문학과의 연관, 탈근대·탈식민주의적 관점 등에서 이루어졌지만, 중국 체험을 다룬 본격적인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 논문은 김사량 문학을 중국 관련 내용으로 한정하는 한계를 지니지만, 김사량 문학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한국의 중국 문학 혹은 중국과의 관련 양상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김사량의 중국 체험은 세 차례에 걸쳐 이루어졌는데, 그의 중국 체험은 수필 「북경왕래(北京往來)」, 「에나멜 구두와 포로(エナメル靴の捕虜)」, 단편소설 「향수(鄕愁)」, 장편 기행문 『노마만리(駑馬萬里)』 등으로 작품화되었다. 「북경왕래」는...
[학술논문] 김사량과 북한 문학의 정치적 거리
해방 후 김사량은 북한 체제의 중심부에서 활동했다. 김사량은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 등 각종 문학 조직의 주요 직책을 맡아 일하며 꾸준히 작품을 발표했지만 연안파 항일 투쟁을 다룬 「호접」의 작품집 누락과 세 번에 걸친 『노마만리』의 개작, 시집 『응향』 검열 사건 등을 거치며 1947년부터 약 2년 간 창작 활동을 중단하기 이른다. 작가의식을 갖고 발표한 「마식령」․「칠현금」 등의 완성도 높은 작품들도 북한 문단의 지도 방향과 맞지 않아 자주 비판의 대상에 오르기도 했다. 사회의 다양한 하위주체들을 현실적으로 그리는 김사량의 작가의식과 이념적․전형적 인물과 사건만을 창작의 대상으로 허용하는 북한 문단은 근본적으로 부합할 수 없었다. 김사량의 사망 후 북한 문단은 1980년대 복권까지 종군기를 제외한 모든 작품을...
[학술논문] ‘재일조선인’ 문학자들의 김사량문학 수용과정 연구 - 1970년대 전후를 중심으로 -
이 논문은 ‘재일조선인문학’자들이 전후 자신들의 문학적 입지를 형성해 가는 과정 가운데, 김사량문학을 어떤 방식으로 수용했는지를 밝힌 글이다. 지금까지 김사량문학과 일제말 ‘재경조선인’ 및 해방 후 ‘재일조선인’과의 연관에 관한 연구는 여러 편 나왔다. 하지만, 재일조선인문학이 어떻게 김사량문학을 자신들의 문학적/사상적 준거로써 위치시켰는지에 대한 연구는 단편적으로 언급만 돼온 실정이다. 특히, 이 논문에서는 재일조선인문학자들이 김사량문학을 수용해 가는 과정을 큰 틀에서는 다음의 두 가지 관점을 통해 해석했다. 첫째, 재일조선인문학이 전후 일본 문단에서 부상해서 하나의 ‘장르화’되는 과정과 김사량문학 재평가가 긴밀하게 연계돼 있는가. 둘째, 재일조선인문학자들의 언어관은 김사량문학과 어떠한 공약적 혹은 비공약적...
[학위논문] 초기 북한문단 성립 과정에 대한 연구 : 김사량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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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한국전쟁기 중국어로 번역된 김사량 작품 연구
김사량은 「빛 속에」가 아쿠타가와상 후보에 오르면서 학계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고 수많은 문학작품을 창작하였다. 그의 작품들에 대한 연구는 200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특히 일본 문단에서 활발한 일본어 글쓰기를 한 그의 특이한 이력에 걸맞게 해방 이전 소설에 대한 연구가 주류를 이루었다. 이와 달리 해방 이후 김사량 문학에 대한 연구는 매우 소략한 편이다. 문학 연구의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작가의 작품 연보조차 제대로 작성되어 있지 않을 정도이다. 본고에서는 기존 연구에서 논의된 바 없는 자료인 「남조선인민유격대 수령 김달삼」, 「조선인민유격성지 - 지리산」, 그리고 「투쟁적 조선농촌」을 새롭게 발굴하였다. 본고에서는 세 작품을 학계에 처음 소개하는 단계인 만큼, 가능한 그 기본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