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다부동 전투의 재구성 - 라주바예프의 보고서를 중심으로 -
다부동 전투는 낙동강방어선 전투 중 한국군 제1사단이 북한군 3개 사단의 공세를성공적으로 막아낸 전투라고 알려져 있다. 백선엽 장군의 제1사단은 북한군의 집요한공격에도 불구하고 328고지-수암산-유학산-741고지 방어선을 확보하고 다부동대구 접근로를 방어하여 대구 방어에 결정적으로 기여하였다. 6·25전쟁 기간 중 라주바예프는 북한에서 소련의 군사고문단장과 북한 대사를 겸임하면서 전쟁 상황과 관련된 많은 자료를 수집·평가하여 소련으로 보고하였다. 그가작성한 보고서는 6·25전쟁에 대한 소련과 북한의 시각을 조명할 수 있는 자료이며, 보고서에서 다부동 전투와 관련된 북한군의 작전 내용은 한국군의 인식내용과 차이가있다. 따라서 라주바예프의 보고서를 통해 다부동 전투를 재구성해본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