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반미' 니카라과, 김영남 사망에 조전…"언제나 연대성 확언"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중남미의 대표적 반미(反美) 국가 중 하나로 꼽히는 니카라과가 최근 사망한 김영남 전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애도하는 조전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냈다.
6일 북한 외무성 홈페이지에 따르면 니카라과의 다니엘 오르테가·로사리오 무리요 공동 대통령은 지난 4일 김정은 위원장에게 "귀국 인민과 애도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 있다"며 조전을 보냈다.
[뉴스] 조엘 위트 "트럼프, 김정은이 주한미군철수요구시 관심가질수도"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 국무부 북한담당관을 지낸 조엘 위트 스팀슨센터 수석연구원은 6일(현지시간) 빌 클린턴 행정부 이후 이어진 미 정부의 북핵 문제 대응에 대해 "베트남,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에서와 같은 미국 외교 정책 실패의 또 다른 사례"라고 지적했다.
[뉴스] 김정은이 제목 지었다는 北 6·25영화 '72시간'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지난해 북한에서 개봉한 6·25영화 '72시간'을 조명해 눈길을 끈다.
영화는 6·25전쟁에 대해 '반공격'이라는 표현을 쓰며 한국과 미국에 의한 북침이라는 거짓된 주장을 바탕으로 전개된다. 제목인 '72시간'은 북한이 남침 이후 서울을 점령하는 데 걸린 시간이다.
[뉴스] 金총리 '3월 북미회담 전망'에 "가능성 높은 시기…합리적 기대"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내년 3월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동할 수도 있다는 일각의 전망에 대해 "합리적 기대"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6일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뉴스] '北 외교원로' 김영남 영결식…김정은 참석(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하채림 기자 = 북한의 외교 원로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영결식이 5일 평양에서 엄수됐다.
조선중앙통신은 6일 김영남 전 상임위원장의 영결식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묘지 격인 신미리 애국열사릉에서 전날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경제/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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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트남, 인도 등 개발도상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새로운 대체 생산기지로서 북한 투자를 모색할 가능성이 크다. 포스트 차이나로 진출한 베트남, 인도와 비교해 북한의 인건비와 기술력이 월등히 좋아 생산기지로서 매력도가 높다. 특히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북한 노동자의 생산성이 상대적으로 탁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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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정권은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통해 체제를 보장받고 위기의 북한 경제를 돌파해 새로운 경제 개발에 나설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핵 동결-축소-폐기’의 3단계 비핵화 구상을 제시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북한과 타결한다면 한반도 평화 체제가 구축될 수 있다. 이러한 흐름으로 과거 어느 때보다 북한 개방의 길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
[정치/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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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경호를 맡은 중앙당 6처는 서기실 소속이지만 서기실장에게 보고하지 않는다. 김정은의 동선 보안이 곧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전국의 별장 관리와 경비도 6처가 독자 관할한다. 이밖에 36과, 81과 등 일부 과도 본부서기실 소속이지만 업무 내용을 서기실장에게 보고하지 않는다. 6처장과 36과장, 81과장은 서기실장과 사실상 동급이다. _ 297p
노동당 39호실은 비공식 경제에 속하는 김정은의 ‘통치 자금’을 관리하는 부서로 알려져 왔다. 국가 예산과 별개로, 오로지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독자적으로 집행되는 비자금이 곧 통치 자금이다. 그런데 이런 비자금에도 공적 비자금과 사적 비자금이 존재한다. 여기서 내가 밝히려는 핵심 내용은 김정은의 사적...
[사회/문화]
북한 주민들의 미시적 삶을 세밀히 관찰하고 기록함으로써, 분단의 그늘 너머에서 살아가고 있는 그들의 희로애락을 담아내는 과정에서 무수한 질문을 하나씩 풀어가 보려고 한다. 이는 마치 벽돌 하나하나를 정성껏 쌓아 올리듯, 북한 주민들의 일상을 차곡차곡 축적해 가는 것과 같다. 문득 어느 날 통일이 되었을 때, 북한 주민들의 일상에 놀라지 않고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라며.
이런 취지에서 올해 7번째 총서는 “북한 체제의 닫힌 일상과 흔들리는 미래”라는 제목으로 북한 주민들의 닫힌 일상 속에서의 사회문화 일상을 기획하였다. 내용은 총 6개 장으로 구성하였다.
제1장은 북한 주민의 조직생활과 일상을 생애주기별 근로단체 활동을 중심으로 조망한다. 이 글은 북한
[사회/문화]
...않습니다.)
스위스에서 온 베일에 싸인 셋째 아들은 어떻게 유일무이한 권력자가 되었나? '평해튼'의 불빛과 칠흑 같은 어둠, 김정은의 북한은 무엇을 꿈꾸는가?
스위스 유학생이었던 어린 셋째 아들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권력을 잡고, 피의 숙청을 통해 자신만의 왕국을 건설하고, 마침내 할아버지와 아버지도 이루지 못했던 '국가 핵무력 완성'을 선포하기까지. 지난 10여 년의 시간 동안 김정은의 북한은 우리의 예상을 뛰어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또 진화해왔다.
이 책은 김정은이라는 인물과 그가 통치하는 수수께끼의 왕국, 북한의 다양한 얼굴들을 입체적으로 해부한다. 할아버지의 후광을 빌려 권력의 정통성을 확보하고, 당-국가 체제를 복원하여...
[지리/관광]
...공급이 제때 안 되고, 노후 발전소에 부품 조달이 제때 안되어 가동조차 못하는 곳이 부지기수라고 한다. 올겨울(2024), 평양은 전력 사정이 나빠 여명거리 50~70층 초고층 아파트들이 제각기 냉장고로 변했다고 한다. 설상가상 평양의 주택 단지는 중앙 집중 난방 시스템이라 전력이 부족할 경우, 평양 시 전체가 거대한 냉동창고로 변할 수 있다. 평양이 이럴진대, 단천시를 비롯한 인근 김책시, 함흥, 원산 지역도 전력난이 심각할 것이다. (중략)
'미워도 다시 한 번'이란 말이 있다. 우리 정부 당국은 이런 때일수록 북과의 물밑 접촉을 다각도로 시도해야 할 것이다. 김정은 정권 아래 2500만 동포들의 신음 소리가 높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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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황건의 「불타는 섬」 재론-황건의 「불타는 섬」의 창작과 변용에 관한 연구-
...호명되었다. 더 나아가 2000년대에는 1950년대 초반의 평가와 달리 ‘작가의 대표적 단편소설’ 혹은 ‘전시 소설문학의 성과를 보여주는 대표작’으로 상찬되었다. 그런데 이 작품은 김정일 시대엔 ‘김정일의 선군 정치’와 김정은 시대엔 ‘김정은의 선군혁명영도’와 결합하는데, ‘국제 관계 동학’의 압력 아래에서 김정일이나 김정은을 중심으로 한 북조선 체제의 목소리, 즉 체제 결속이나 체제 수호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작품으로 호명되고 있다. 다시 말해서 두 남녀의 ‘심리의 굴절’ 또는 ‘감정의 파동과 발전’을 통해서 두 주인공의 성장을 제시했던 이 작품은 여러 변용 과정을...
[학술논문] 주체사상의 경제적 비용에 대한 고찰
북한 체제에 있어서 가장 중심이 되는 사상은 김일성 주체사상이다. 주체사상은 북한의 정치·경제·교육·문화·예술 등 모든 분야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북한의 공산주의가 독특한 형태로 변모된 것은 주체사상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주체사상은 김일성 독재와 우상화 그리고 김일성 사후에는 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 독재와 가계 우상화를 정당화하고 있다. 본 논문은 김일성 주체사상의 생성과 변화 그리고 주체사상의 종교적 성격에 대한 분석, 주체사상과 함께 진행되는 개인·가계 우상화에 따르는 경제적 비용과 기회비용에 대하여 실제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또, 쿠바와 북한을 제외한 모든 공산주의 국가들이 경제적 난관을 극복하기...
[학술논문] 경제·핵 병진노선의 의미와 김정은 시대의 경제정책 전망
2013년 3월 북한은 김정은 시대의 ‘국가경영 독트린’으로 경제·핵 병진노선을 제시하였다. 흔히 경제·핵 병진노선을 정책을 1960년대 경제·국방 병진노선의 재판이라고 평가하지만, 내용적으로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경제·국방 병진노선은 국방에 방점이 있었지만, 이번의 병진정책은 경제에 초점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사실 김정은의 시대는 경제의 시대, 개방의 시대일 수밖에 없다. 성장이 필요한 상황인데다가 경제강국을 통한 강성대국의 달성이라는 유업을 관철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시장의 존재·확대는 개방을 필연적으로 요구하며, 중국의 개방 요구도 무시할 수 없다. 그러면 향후 북한의 경제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것인가...
[학술논문] 2013년 북한의 전략적 선택과 동아시아 국제정치: 병진노선과 신형대국관계를 중심으로
...내부적으로는 소위 “병진노선”을 채택하여 김정은 체제의 공고화를 도모했다. 그러나 수개월간 지속되었던 북한의 무모한 전략적 도전은 금융제재를 포함한 중국의 강력한 대북압박으로 좌절되었다. 중국은 북한의 도발로 인해 자신의 핵심이익이 침해될 수도 있다고 간주하고 미중 신형대국관계의 맥락에서 책임대국으로서 북한 문제를 다루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북한은 5월 최룡해 특사를 중국에 파견하는 한편 6월 들어서는 남북관계 개선에 공을 들이고 비핵화 공약을 재확인하는 등 전방위 대화 공세로 전환했다. 김정은 체제의 전략적 도전과 후퇴 과정에서 병진노선은 적지 않은 손상을 입었으며 향후 노선 정립을 둘러싼 권력투쟁이 예상된다. 한국은 향후 김정은 체제가 「핵-경제」 병진노선의 근본적 한계를 인식하고「비핵안보-경제」...
[학술논문] 북한의 통치이념 ‘김일성-김정일주의’ 분석
북한의 김정은은 자신의 공식적인 체제를 출범하면서 통치이념으로 김일성-김정일주의를 내세웠다. 2012년 4월 11일 당규약 개정을 통하여 “조선로동당은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를 당건설과 당활동의 지도적 지침으로 한다”고 하였다. 김일성-김정일주의는 노동계급의 혁명사상 발전의 가장 높은 단계를 이루는 완성된 혁명사상이고, 주체시대․선군시대의 유일하게 올바른 지도사상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온 사회의 김일성-김정일주의화가 시대적 요구’라고 하고 있다. 본 논문의 목적은 김일성-김정일주의의 의미와 특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김일성-김정일주의를 북한 사회에 정착시키려는 의도에서 이념적 도구로 활용하고 있는 ‘김정일애국주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