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북한 병진노선의 경제건설 총력집중노선으로 전환
김정은 체제가 2013년 3월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공식적으로 내세운 국가핵심전략은 ‘경제건설과 핵무력건설 병진노선’이었다. 핵무력을 증대하여 전쟁억지력과 방위력을 갖추고 국가안보를 확보하여 경제건설에 진력하겠다는 것이다. 북한에서는 병진노선을 ‘정의의 핵보검’이라 하며, 항구적인 국가전략노선이라 하였다. 2016년과 2017년 동안에 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추진하는 등 인민생활향상에 힘을 쏟기도 하였지만, 수차례의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를 강행하면서 ‘국가핵무력건설’을 완성하였다. 2018년 김정은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하여 자신들은 어떠한 위협에도 대응할 만큼 ‘강한 전쟁억제력’을 갖추어 미국도 어찌하지 못할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