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두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제34회 소천아동문학상 수상작인 남미영 작가의 〈소년병과 들국화〉는 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전쟁의 참혹함, 그 속에서 들꽃처럼 피어나는 희망을 담담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살벌한 전쟁터에도 들국화는 피어나고 땅딸기는 익어 갔습니다. 들국화와 땅딸기는 두 병사의 동질감을 깨우쳐 주고, 둘은 드디어 화해를 하게 됩니다.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전쟁 이야기가 이형진 화가의 부드럽고 섬세한 그림의 힘을 입어, 전쟁을 모르는 어린이들에게 전쟁의 겉모습뿐 아니라 속살까지 생생하게 전달해 줍니다.
해마다 6월이 오면 우리는 6 · 25를 생각하고 통일을 꿈꿉니다. 남북한 어린이가 이 책을 함께 읽는 날이 온다면, 통일은 한발 빨리 올...
[정치/군사]
...얼마 지나지 않아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우리는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경제 선진국, 문화 선진국으로 발돋움했다.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산업화와 민주화와 세계화를 동시다발적으로 이룩한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이제 외교적 과제가 남았다. 안보는 평화의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이 될 수 없다.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해 군사적 억제와 외교적 지혜가 두 축을 이루어야 한다. ‘논제로섬’의 지정학적 균형 외교, 명실상부한 자강 외교 및 국익 우선의 실용 외교를 지향해야 한다. 2045년은 광복과 분단 100주년이 되는 해다. 저자는 그때를 통일의 원년 삼아 남북한이 하나 되기를 기원하며 함께 꾸는 꿈이 한민족의...
[사회/문화]
...각종 소식이 담긴 소책자 속에 함께 넣어 북한으로 날려 보내는 이야기”를 담은 전작장편소설.
작가는 남북분단으로 인해 〈한국 현대소설문학의 공간적 반쪽현상〉과 〈왜소성〉을 발견, 이를 극복하는 장편소설을 집필하기 위해 30년 넘게 북한을 연구하며 소설을 써온 북한전문가 겸 현역작가. 장편소설 《하늘 강냉이》, 《청해당의 아침》, 《퇴함》 등 주로 조국분단 관련 소설을 많이 발표해 온 그의 소설작품 속에는 언제나 남북한이 공존하며 〈한국 현대소설문학의 공간적 반쪽현상〉을 극복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와 문학적 주제가 빛나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작가의 전작장편소설 《애드벌룬》은 옥산장씨 31대손이자 평안북도 대지주였던 정진관 일가가 1946년 3월...
[통일/남북관계]
... -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과 개선 과제 (송현진)
- 북한이탈주민 자녀 정착 실태(정착지도와 자녀교육) (조명숙)
□ 일반논문
- 6.25 전쟁기 북한 문학사 정전비판과 재구성 모색 (김성수)
- 북한의 탄소하나화학공업 조성 현황과 향후 전망 평가 (강영실)
- 남북한 MZ세대의 통일의식 (김택빈)
□ 글로벌 인사이트
- 북한 체제의 이해를 위한 사례 연구 - 루마니아 사회주의 국가 경험 (크리스티나 프레우투)
□ 리뷰
- 통계로 살펴본 북한이탈주민 경제활동 현황과 과제 (장인숙)
[사회/문화]
...역사와 과제, 통일 시대를 위한 북한어 연구 방향, 남북한 의학용어 통일의 과제와 방안, 남북 의학용어 사전 편찬에 대한 제언, 남북한 전산 용어의 사용실태와 통일 전망, 남북 자모순 통일 방안 등에 대해 다룬다. 제3부는 ‘국어사전’에 관한 글 두 편을 실었는데, 한국의 사전 편찬 현황과 겨레말큰사전, 국어 사전의 가치와 역사, 활용방안이 주된 논의 주제이다. 제4부 ‘국어 정보화’에서는 ISO/IEC 10646-1의 한글 자모, 어문 말뭉치 구축의 회고와 전망, 한국학 정보화의 현황과 전망, 어문정보학회의 과제 등에 대한 발표문들을 모았다. 제5부는 ‘한글 문헌’에 관한 논의로, 한국 언어문학 새 자료의 발굴과 공유, 한글 문헌 편집 및 출판의...
[학술논문] 옛 문헌에 나타난 팽이의 유래와 놀이방법
본 연구는 우리나라 옛 문헌을 고찰하고 세계 여러 나라의 팽이 관련 문헌내용을 참조하여 우리나라 전통팽이의 기원과 유래, 소재와 종류, 놀이방법의 본질과 의미를 밝히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고찰한 옛 문헌은 조선시대 유서(類書)류와 일제강점기의 저서를 주로 참고하였으며 광복 이후 남북한의 주요 저서들도 살펴보았다. 옛 그림 자료는 조선시대 말에서 일제강점기의 풍속화가의 작품을 살펴보았다. 참조자료로서 기원전 문학작품에 진술된 팽이에 대한 묘사 등을 포함한 외국자료와 그림을 살펴보았다. 문헌고찰 결과, 우리나라 팽이 뿐 아니라 인류 팽이의 기원은 도토리 등의 자연물로 추정되며, 각 문화권에서 독립적이며 자생적으로 발생한 놀이로 판단된다. 또한 우리나라 전통팽이는 범세계적인 공통점을 공유하면서도, 창의적이고...
[학술논문] 조선총독부가 1913년에 전국적으로 실시한 조선설화조사자료의 발굴과 그에 따른 해제 및 설화학적 검토
본고는 신 자료 『(조선총독부의 전국설화조사보고서) 조선전설동화』(필자 명명)를 소개하고 본 자료에 대한 설화학적 검토 및 그 의의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자료는 1913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실시된 구비문학사상 최초의 전국 규모 설화조사보고서이다. 자료의 채록 시기로 보아 1912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실시된 『이요․이언급통속적독물등조사(俚謠․俚諺及通俗的讀物等調査)』 자료와 쌍벽을 이루는 구비문학사상 기념비적인 발굴 자료로서 임석재의 『한국구전설화』, 한국정신문화연구원의 『한국구비문학대계』와 함께 20세기 한국 설화의 3대자료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본 자료의 구소장자는 문교부 국사편수과장을 지낸 역사학자로, 한국전쟁 초기 북한으로 피랍된 신동엽 선생이다. 부산대학교 도서관은 1955년 3월에...
[학술논문] 식민지시기 한시 작가로서의 崔益翰—연작체 만시 「哭兒二十五絶」을 중심으로
이 논문은 그동안 사회주의 사상을 가진 국학자로 평가 받아온 최익한(1897 ~1957이후)을 식민지시기 한시 작가의 한 사람이라는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그는 그동안 홍명희, 변영만, 정인보와 더불어 식민지시기를 대표하는 논객이자 문필가로 평가받았다. 특히 그의 『실학파와 정다산』이라는 저술은 남북한 학계에서 실학 연구의 고전적 노작으로 손꼽힌다. 최익한을 비롯한 네 사람은 모두 한문을 제1의 문어로 지녔던 이들로서, 신문․잡지 등 근대매체에 직간접으로 참여하여 국문으로도 많은 저술을 남겼다는 점에서도 공통된다. 즉 전통적 한학 소양을 담지한 채, 국문으로 근대적 문필 활동도 아울러 전개했던 통섭적 지식인들이었다. 최익한은 면우 곽종석의 고제로서 후일 일본 유학을 거치며 사회주의 운동가로 전환적인 삶을 살았다...
[학술논문] 해방기 <<응향>>사건 연구-자기비판과 검열의 문제를 중심으로-
...이후 가장 많이 알려진 필화사건으로 남북한 문학계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킨 사건이다. 아울러 월남문인의 삶을 조명하는데 있어서 가장 전형적이고 극적인 면을 보여주는 사건이기도 하다. 『응향』사건이 기존 논의에서 많이 언급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글이 지니고 있는 문제의식은 다음과 같다. 기본적으로 『응향』이라는 시집을 현재 확인할 수 없다는 것, 그에 따라 해방 이후 월남한 구상과 강홍운의 기억에 의해 재구성되고 있다는 것, 『응향』사건에 대한 기존의 논의가 문학사적 흐름에서 단편적으로 논의되고 있으며 북한 문학에 미친 영향에 대한 논의로 지극히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응향』사건은 단순한 필화사건의 범주를 넘어 서서, 정치와 문학의 관계에 대한 측면과 남한과 북한 문학의 대타적인 면을 강화한 측면, 그리고...
[학술논문] 한국문학사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각 —『조선-한국 당대문학사』를 중심으로—
...‘조선’으로 지칭하며 1945년에서 1980년대까지의 남북한 문학 전체를 대상으로 서술하고 있다. 본문에서 남북의 문학을 칭할 때, ‘(북)조선’과 ‘한국’이란 호칭 외에도 ‘남쪽’의 문학, ‘북쪽’의 문학처럼 남북 어느 쪽의 용어도 아닌 중립적인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문학사의 시기구분은 1950년대에서 80년대까지는 10년 단위로 구분하였으며, 1장의 경우만 ‘해방직후의 문학’이란 표제 아래 1945년 해방 직후에서 한국전쟁 직전까지 5년여의 기간을 다루고 있다. 이러한 시기구분은 기존에 북한의 문학사가 해방 후의 문학을 정리하면서 취하고 있는 시기 구분과는 상이한 것이다. 『당대문학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