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평화를 위한 분단 전 공간 회복과청소년 교류 공간 구축의 가능성 탐구: 남북 국어 교과서 공통 제재<관동별곡>을 중심으로
...속의 관동팔경 6곳은 남한, 2곳은 북한에 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남북한 청소년이 공통으로 배우는 교과서 문학작품이라는 것에 의의가 있다. 관동별곡작품 속 공간을 아우르는 고성 지역은 군사분계선 가까이에 있어 주민들의 삶의 공간에 철조망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삶의 공간에 존재하는 적대감의 흔적들이 평화로운 공간으로 회복될 때 한반도의 평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 이를 위해 분단 전 공간을 인식하고 평화로운 공간을 교류할 수 있도록 청소년 교육공간 교류의 가능성을 찾고자 한다.
청소년의
교류는 정치적 담론에서 벗어나 인류 보편적 가치인 평화적 접근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오랜 세월 변함없는 자연의 모습을 함께 누리고 그 공간을 인식할 때, 평화로운 공간 회복은 삶을 통해 이룰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