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 미래] “여기서 말고 평양가서 먹자구. 옥류관!” “평양까지 언제가?” “통일전에 KTX 나놔서 한시간 반이면 가유” 삼팔선은 무너지고 다시 만난 우리 기쁨의 눈물로 노래를 불러보자 다 같이 손을 잡고 뛰~어 오르자
갑작스럽게 통일이 된 직후 충청도의 어느 시골 마을, 작은 슈퍼 앞 평상에서 작은 잔치가 벌어졌다. 함경도에서 이 동네로 이사 온 청년이 ‘이사턱’을 낸 것이다. 공짜 술에 신난 동네 이장은 북쪽 청년과 건배사를 주고받는다. 뮤지컬 그날, 우리는는 이렇게 막이 오른다. 재단법인 통일과나눔이 청년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한 젊음의 통일 이야기 유니페스타 2023 행사의 일환으로 공연단체 ‘노래하는 배우들’이 무대에 올린 ‘그날 우리는’ 통일염원 뮤지컬 공연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열렸다. 뮤지컬 ‘그날, 우리는’은 통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