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5․18항쟁 기록물의 생성과 유통
1980년 5월 27일 5․18항쟁이 진압된 직후부터 진상규명 투쟁이 전개됐다. 그 결과 ‘5․18광주민주화운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 5․18항쟁이 제자리를 찾게 됨으로써 희생자들은 망월동 국립묘지로 이장되고, 해마다 5월이 되면 광주의 금남로에서는 주먹밥을 나눠주는 행사를 열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폭동’이나 ‘내란’으로 왜곡하려는 세력들이 있다. 이들은 공공연하게 5․18항쟁을 폄하하며 ‘북한의 사주’를 받거나 ‘북한의 특수부대원들이 침투해 일으킨’ ‘폭동’으로 5․18항쟁을 폄훼한다. 그 시작은 시민들의 의로운 저항을 진압했던 신군부의 왜곡으로부터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