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북한지역의 단군 관련 유적과 전승
북한지역의 단군관련 유적 및 전승은 평양;묘향산;구월산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평양에는 단군의 무덤으로 전하는 ‘단군릉’과 단군에 제사 지내던 사당인 ‘숭령전’ 등의 유적이 있다. 북한학계는 단군릉 발굴 이후에 단군조선초기라고 주장하는 유적의 발굴성과를 발표하였다. 이러한 자료를 토대로 북한학계는 평양지역을 단군이 태어나고 도읍한 지역으로 보고 있다. 반면 남한학계에서는 고조선의 초기 도읍지를 요서지역 혹은 요동지역으로 보고 있으며 평양지역은 고조선의 후기 도읍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한편 북한학계는 단군릉 발굴 이후 평양지역을 중심으로 단군에 대한 다양한 구전 자료를 발굴하였다. 특히 문헌자료에 거의 전하지 않는 단군이 평양일대의 여러 집단을 복속시키는 과정이나 단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