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대만해협양안관계의 ‘국가통합모델’로서의 의미에 대한 연구
본 연구의 목적은 중국과 대만의 관계, 즉
대만해협
양안
관계에 대한 국내외의 연구현황과 이론적 논의를 살펴보고, 국가통합모델로서 ‘
대만해협
양안
관계모델'의 특징을 논하는데 있다. 중국의 국가분열은 중국공산당과 중국국민당의 내전의 결과 1949년에 형성된 것으로, 1948년 분열된 남북한보다 1년 뒤에 이루어졌다. 1970년대까지 국제적 냉전의 영향으로 대만해협양안도 남북한과 마찬가지로 철저한 이념체제의 적대적 대립관계에 처해 있었다. 1980년대 말부터 대만해협양안 사이에 인적 물적 상호개방이 시작되었으며, 이제는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교류뿐만 아니라 정치적 교류의 제도화를 논할 만큼, 남북한에 비해서는 성공적 통합과정에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한반도의 남북한은 1970년대 초부터 각종 회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