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남․북의 아리랑 표상과 그 차이
아리랑은 코리안의 표상이 되고 남북 화합과 평화의 상징이 되었다. 본고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공연
lt;
아리랑-시간의 강
gt;과 북의 ‘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lt;
아리랑
gt;’(2005.8.15), 2018년 9월 20일 백두산에서 가수 알리가 펼친 진도
아리랑 퍼포먼스를 텍스트로 삼아
아리랑을 분석하였다.
lt;본조
아리랑
gt;은 1920년대 후반 민족 수난과 극복의 서사를 정서구조로 채택하면서 민족의 노래로 정전화되었다. 남북은
아리랑을 서로 다른 기원과 장소, 주체로서 상이하게 구성해 왔던 것처럼, 민족도 서로 다른 내용으로 상상해왔다. 이제 수백 종류의
아리랑이 서로 다른 욕망으로 세계 각지에서 경합하고 있다. 남북은 동일성뿐 아니라 이질성과 차이를 통해 교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