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北대학 "학기중이라도 시험통과하면 진급"…탄성학제 도입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 교육계에서 대학생들의 졸업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논의가 진행중이어서 주목된다.
5일 연합뉴스가 입수한 북한 교육신문사 발간 '고등교육' 최신호(2025년 4월 25일 발행)는 김형직사범대학 부교수 김성민·권성민의 논문 '완전학점제에서 탄성학제를 성과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도'를 실었다.
[뉴스] 日조총련 조선대 학생들, 원산갈마지구 방문…"아주 특별해"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점 관광사업인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가 친북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계열의 일본 조선대학교 학생들을 손님으로 맞았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제1차 조선대학교 졸업학년학생조국방문단이 2∼4일 강원도 원산시와 평안남도 양덕군을 찾았다"고 14일 보도했다.
[뉴스] 북 "백두산대학에는 졸업증이 없다"…백두산 답사 독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북한이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난관 극복의 상징인 백두산에 올라야 혁명 정신을 배울 수 있다며 주민들에게 답사를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2일 '백두산정신으로 조선혁명을 끝까지 완성하자!' 제목의 1면 기사에서 "우리 혁명의 억년청청함을 담보하는 위대한 정신은 항일혁명선렬들이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창조한 백두산정신"이라고 밝혔다.
[뉴스] 북 대학도 ‘학점제’로... 조기졸업 가능
북한 당국은 9월 새 학기를 맞아 교육 제도를 개정했습니다. 대학은 학점제로 조기 졸업을 가능하게 하고 고급중학교는 이과, 문과, 예체능을 선택한다는 내용입니다.
[사회/문화]
...따라 모스크바를 방문하고 돌아와 대학생이 된 그해 가을이었다. 이종순 시나리오, 천상인 연출의 〈벗들이여 우리와 함께 가자〉의 촬영 현장이었다. 이곳에서 만난 김현숙은 연기는 물론 매력이 넘치는 여주인공이었다. 이곳을 시작으로 김정일이 눈여겨본 여주인공 세 명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후 김정일이 예술영화촬영소에 정직으로 나오기 시작한 것은 대학을 졸업하면서부터였다. 당시는 경호원과 당중앙위원회 지도원(부원)이 서기로 동행했다. 촬영소에는 사무실도 있었고 간소한 침실도 꾸렸다. 그때부터 예술영화촬영소에는 부비서 직책만 있었다. 당비서는 사실상 김정일인 셈이다. 모든 영화사업은 김정일의 지도와 비준을 받아야 했다.
● 김현숙 우인희 성혜림 세 여인의 배우생활의 연도를 돌아보자...
[통일/남북관계]
...수 있지만, 오히려 점진적인 통일의 방법인 ‘사실상의 통일’, ‘과정으로서의 통일’이 비로소 닻을 올리는 시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서로의 현실을 인정한 거기에서부터 대화가 돋아나고 신뢰가 싹틀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땅에서 피스메이커가 되는 것이 자신의 소명이라고 믿는다. 대학에서 학생운동을 하고 졸업 후엔 노동운동과 빈민운동에 소극적으로 동참했다. 하지만 치열한 노동 현장에서 자신은 너무나 무력했다고 고백한다. 미련 없이 노동 현장을 떠나 실력에 맞는 방식을 찾기로 했고, 이후 대학원 진학과 결혼, 미국 풀러신학교 유학을 마취고 귀국했다. 그즈음 중국 거주 탈북 여성들의 처참한 상황을 알게 됐고, 이들을 위 한 피난처 제공 활동에 참여하게...
[통일/남북관계]
...비전
- 이경재 장편소설, 『춘추는 이렇게 말했다』
법무법인 동북아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의 첫 장편소설 『춘추는 이렇게 말했다』(도서출판 모아드림)가 출간되었다.
저자 이경재 변호사는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에서 출생하여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국방대학원 안보과정을 수료하였으며, 미국 워싱턴주립대 방문학자를 지내기도 했다. 대구, 춘천지검 차장검사, 서울지검 형사 1부장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동북아의 대표 변호사로 미국 워싱턴주 명예검사, 대한변호사협회 통일문제위원회 위원장, 서울변호사회 중국문화연구회 회장, 서울지역 통일교육위원을 맡고 있다.
이 소설은 21세기 오늘의 세계와...
[사회/문화]
...박사는 평양에서 태어났으며 북한에서 대학까지 졸업한 인텔리 관료 출신이다. 그는 북한 사회의 전반 영역을 파악하는 지적 저울의 무게추가 연구자 개인의 감정으로 기우는 것을 항상 경계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통일이 자본의 시녀 노릇을 하는 것이 아닌 남북한 사람과 사람들의 마음이 닿는 손끝의 감정에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와 달리 또 다른 북한 출신 저자인 최영일 박사는 양강도 김정숙군(옛 신파군)에서 태어나 함경북도 맨 끝자락에 위치한 온성군으로 추방된 평범한 탄광 노동자의 아들이다. 아버지가 철도 부문 탄광에서 일했던 관계로 그 역시 고등중학교를 졸업한 후 철도 노동자로 근무했다. 고난의 행군 시기에 돌아가신 아버지가 장남에 대하여 간절히 바랐던 대학 공부와 자신이 개인적으로 가장 이루고...
[사회/문화]
탈북민 기자가 쓴 21명의 탈북민 이야기
이 책은 탈북 기자가 쓴 탈북자들의 이야기다.
이 책의 지은이 주성하는 북한에서 출생하여 김일성종합대학 외국어문학부 영문과를 졸업했다. 탈북하여 2002년 한국에 정착했고 공채 시험을 거쳐 동아일보 기자가 되었다.
2002년 무렵 대한민국에 입국한 탈북민은 약 2,000명이었다. 2022년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탈북민은 약 3만 5천 명이다.
이들은 한국이라는 새로운 터에 정착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희망과 좌절, 성공 등을 이 땅 위에 값진 땀방울로 쓰고 있다.
종편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탈북민의 사연이 보도가 됐지만, 시청률을 의식한 신변잡기에 머물기 일쑤였다. 누구보다 탈북민을 잘 알고 있는...
[학술논문] 북한 군부 엘리트의 경력 이동 연결망 분석
...당 기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북한 당군관계의 특성으로 인해 군부 엘리트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당중앙위원회 등 노동당의 핵심 보직을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 김정일 집권기와 달리 김정은 집권기에는 공안기관, 총정치국 등 검열기구가 경력 이동의 연결망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있었다. 셋째, 이들 검열기구는 민간대학을 졸업한 인원들이 군부 엘리트로 진출하는 교량 역할을 하고 있어 군사대학, 야전군 부대를 거쳐 군부 엘리트로 진출하는 통상적인 군부 엘리트의 경력 이동 경로와 확연히 구분되는 새로운 경로를만들어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분석결과는 군 장교 출신과 민간인 출신이서로 독립된 경력 이동의 통로를 따라 군부 엘리트로 성장해 온 김정은 집권기의군부 엘리트는 엘리트 내부의 결속력이 김정일 집권기의...
[학술논문] 대한적십자사 초대 사무총장 손금성의 의료 수련과 적십자활동
... the Yearbook of the Hahnemann Medical College(1933) 등을활용하였다. 개성 출신으로 한영학원을 졸업한 손금성은 선각자이며 민족운동가였다. 그는 3·1운동에 참여하였고, 3·1운동 후 정신의 개조에 의해 신문화와신사회를 건설하려는 문화운동을 전개하였다. 1923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그는 하네만의대에 들어갔다. 2년간 의예과와 4년간의 본과를 마치고 내과 전문의 의사자격을 획득하였다. 이어 그는 매사추세츠주 보스톤의 린(LYNN)종합병원에서 D.H.M.(디지털홀로그래픽 현미경, Digital Holographic Microscopy) 분야의 자격을 취득하였다. 미국에 거주하면서 그는 대한인국민회와 북미대한인유학생총회에 참여하여 민족의 해방과 발전을...
[학술논문] 북한의 건축사학자 리화선과 조선건축사의 출판
이 연구의 목적은 북한의 저명한 건축사학자 리화선의 활동과 그의 『조선건축사』 출판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함이다. 1935년 출생한 리화선은 1960년 평양 건설대학 졸업부터 1993년 그의 사망까지 긴 시간 전통건축에 관한 북한 최고 권위자의 하나로 활동했다. 그는 특히 고구려 도시와 건축에 관한 연구에 크게 기여했으며, 여러 건축 유적의 복원에서 핵심적 역할을 했다. 특히 그의 경력 마지막에 출판한 『조선건축사』는 북한의 시선에서 원시건축에서 현대건축을 시대순으로 정리했으며, 이는 이후 건축사 연구에 의미있는 영향을 남겼다.
[학술논문]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의 의사되기: 해방 직후 북한의 의과대학 교원들을 중심으로
This paper traces how Koreans of north area became medical doctors in colonial Korea. Most of the past research have focused only on the well-known medical doctors, or even when they discussed a great number of doctors, many research tended to only pay attention to the explicit final results of those doctors. This research, on the other hand, includes ordinary medical doctors as well as the renowed
[학술논문] 韓㳓劤의 韓國史學 方法論에 대한 고찰
...지녔던 가문에서 태어났다. 평양과 서울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마친 그는 일본에 유학하여 고등학교를 졸업하였고, 東京帝國大學 西洋史學科에 다니다가 해방을 맞아 서울대학교 文理科大學 史學科 제1회로 졸업함으로써 韓國史學者로 출발할 수 있었다. 특기할 사항은 그가 중학생 때 光州학생운동에 가담해 黜學당한 바가 있고, 대학생 때에는 일제의 학병 징집을 거부해 强制勞役을 당했다는 점, 그가 당초 史學을 전공키로 결심한 이면에는 排日的 저항의식이 상당한 작용을 했지만, 해방 후의 여건 변화는 그의 전공을 韓國史學으로 바꾸게 했다는 점, 그는 동료들과 『朝鮮史槪說』을 집필하였고, 조선후기의 天主敎 傳來 문제를 다룬 졸업논문을 학회지에 실리고, 母校 강사가 됨으로써 6.25 동란 직전에 한국사학자로 대두할 수 있었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