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 고려인삼에 대한 문화기억과 남북교류 방안
이 논문에서는 우리의 민족문화유산이라고 진단할 수 있는 고려인삼을 대상으로 우리 민족의 문화기억을 탐색하고 이를 통해 분단된 남북의 상황을 통합으로 이끌 수 있는 남북 교류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연구 목적으로 한다. 이 논문의 연구방법으로는 통일인문학적인 방법과 문화기억 이론을 활용하였다. 통일인문학은 그간의 통일 논의가 당위성에만 집착하여 정치경제 체제나 이념으로 접근했을 때 오히려 불신의 골이 깊어지는 경험을 바탕으로 통일을 인문학적인 차원으로 접근하는 방법론이다. 문화기억은 역사의 주관적인 단점을 비판하면서 얀 아스만과 알라이다 아스만이 주창한 이론으로, 사회적으로 형성된 기억들이 문화적인 제도에 의해 구성되고 창조되는 문화적 창조물이라는 개념에서 제시되었다. 고려인삼의 어원은 사람의 형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