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독일 통일과정에서 문화유산 조사와 보존관리 - 고고학 조사와 유적 보존을 중심으로 -
... 불구하고 구 서독과 구 동독의
고고학은 분열 이전의
독일
고고학의 전통을 상당히 공유하고 있었다. 분열이후에도 고고학자들의 교류가 어느 정도 지속되고 있었고 구 동독의
고고학이 구 서독의
고고학, 그리고 유럽
고고학전체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의미 있는 나름의 연구 성과를 내고 있었다. 이러한 사실을 바탕으로 동·서독
고고학의 통합이 제도적인 측면에서는 어느 한쪽에 의한 일방적인 통합이었다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양자가 비교적 단시일 내에 통합을 완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한국의 경우에도
고고학 연구와 문화유산 보존의 측면에서는 공통의 연구사적 전통을 공유하고 상호 교류(공동 조사와 학술 교류 등)에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다. 비록 맑시즘과 주체사상에 의거한 형식화된 해석이라 하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