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구(舊) 동독 종교교육의 변화와 과제;그리고 시사점
... 할 수 있다. 결국 독일 분단 40년의 시간은 마르크스 사회주의 체제안에서 지냈던
동독의 그리스도인들;그리고 그들의 다음세대들에게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종교적-신앙적 상처를 주었던 것이다.
동독의 젊은 세대들에게 기독교 정신이나 이념은 낯선 것이 되어 버렸고;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비종교성의 성향은 그들에게 기독교에 대한 문맹상태(Analphabetisierung)에 놓여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비종교성은 종교에 대한 반감이 아닌 종교에 대한 무관심의 증거다. 한반도 남북 분단의 역사가 70년을 넘었다. 우리는 북한의 주민들도 비종교성의 성향;종교적 문맹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고 인정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개신교 신앙의 발현지라는 과거의 기억을 가지고 통일 이후 북한 사회를 향한 선교적;신앙교육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