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발해 상경성의 세계유산 등재 전망 및 제언
본 논문에서는 중국의 세계유산 현황을 살펴보고 중국이 향후 발해 상경성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한다면 등재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기존 유사 사례에 비추어 전망해보았다. 그 결과 상경성 유적은 발해의 대표 유적으로서 높은 가치가 있고, 중국 정부가 보존 관리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일부 유적의 진정성 논란이 있겠지만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것으로 예상된다. 상경성 및 발해 유적은 중국의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아직 들어 있지 않지만 중국이 최근 소수민족 관련 유산을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경향을 강화하고 있어 향후 정치적 상황의 변화에 따라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중국이 최근 상경성에 대한 대규모 발굴을 마치고 유적정비 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학술논문] 북한의 무형문화유산 법제 도입 현황과 무형문화유산 분야 남북 교류 협력 방안
...무형문화유산의 원형 보존을 비판해 오던 북한이 스스로 ‘문화유산보호법’을 제정하여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정하고, 그 보존을 위한 법제 기반을 정비함으로써 향후 무형문화유산분야 남북 교류·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따라서 그 시점을 명시할 수는 없지만 향후 남북관계가 어느 정도 진전되는 시기가 오면 무형문화유산 분야의 남북 교류․협력도 크게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연구에서 제안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남북협력, 남한에 전승되고 있는 북한지역 무형문화유산 원형 보존을 위한 남북협력, 남북한 대표 무형문화유산 사이의 교류 사업 등은 남북 관계 개선만이 아니라 통일 준비에도 매우 유용한 사업이 될 것이다.
[학술논문] 발해유적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전망과 대응 방안
...세계유산 등재 전망, 마지막으로 유적 정비의 문제점과 중국의 발해유적 세계유산 등재 시 한국의 대응 방안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중국은 2010년 이후 접경지역 소수민족 유산을 세계유산 잠정목록 및 정식목록에 중점 등재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 영토를 기준으로 과거 동아시아 여러 민족들을 중국인의 범주에 넣고 중국사로 서술하는 움직임을보이고 있다. 발해유적을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록하려는 중국의 최근 의도계획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추진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중국 내 발해유적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발해유적의 가치와 현재 보존상태 등으로 보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발해 상경성, 서고성, 용두산고분군, 팔련성, 돈화 발해 초기유적 등 주요발해유적이 등재 범위에...
[학술논문] 중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백두산 내러티브에 대한 중국화
2024년 3월;유네스코 지질공원위원회는 중국 정부가 신청한 대로 백두산을‘Mount Changbaishan’이란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선정을 발표할전망이다. 북한은 중국 측보다 한 해 이른 2019년에 ‘Mount Paektu’라는 명칭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를 신청했지만;코로나 19로 실사가 지연되어 중국 측만 지정되었다. 중국은 오래전부터 백두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수순에서이미 ‘세계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하였고;이번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지정을 받기 위해 전력을 다하였다. 중국은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여 백두산 관광객을 유도하는가 하면;‘창바이산문화론’을 내세워 역사·문화적으로 백두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