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경제/과학]
...제1장에서 오종문 박사는 ‘한반도 국내외 정세변화 영향’에서 한반도의 정세 변화와 글로벌 경제 흐름 속에서 남북교역의 역사적 의의와 잠재력을 재조명합니다. 특히, 남북 간 교역이 평화와 번영을 촉진하는 핵심 동력임을 강조합니다.
제2장에서 김종경 이사는 ‘글로벌 신산업 현황과 신남북경제협력 기회’에서 디지털 전환, 재생 가능 에너지, 바이오테크놀로지 등 신성장 동력을 중심으로 남북경제협력이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탐구합니다.
제2부 남북경제협력 재개 환경 및 사례 분석을 위해 제3장에서 장영주 박사는 ‘북한의 지역거점 개발식 경제개방정책과 남북경협’에서 북한의 지역 거점 개발 정책과 동북아 개발협력의 상징거점으로...
[정치/군사]
문명 전환의 거센 소용돌이가 세계를 삼키기 시작했다.
신냉전이라 쓰고 퀀텀 패권 쟁탈전이라고 읽어야 하는 이유!
우리가 익히 알던 디지털 세계는 사라지고 퀀텀문명이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낡은 질서가 파괴되고 새로운 세계가 창조되는 중이다. 혼돈과 고통 없는 파괴와 창조의 과정은 없다. 그렇게 구냉전 종식 후 깃들었던 잠깐의 평화는 이제 막을 내렸다. 우리는 이 세계가 혼돈의 격변 속을 방황함을 자각한다. 우리는 이 세계가 ‘서방-반(反)서방 진영’ 간의 하이브리드 혈전으로 물들어감을 느낀다.
하지만 우리가 진정 궁금한 질문은 이것이다. ‘도대체 무엇을 위한 싸움’이며 ‘왜...
[사회/문화]
딱딱한 대북관? 말랑말랑한 반북!
한반도 통일과 MZ세대의 인식
선진국 국민으로서 성장한 MZ세대에게 북한은 낙후되고 독재적인, 괴리감이 큰 영역이다. 그에 비해 MZ세대는 민주주의, 선진 문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생활했으며, 스마트폰으로 전 세계 뉴스를 보고, 사회를 이해하고, 온라인으로 소통했다. 이들은 일찍부터 모든 것이 ‘손안에’ 있었기에 멀리서부터의 시각으로 스스로를 규정하기보다, 자신을 중심으로 북한이나 통일 같은 ‘먼 문제’에 접근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또 다양한 이유로 MZ세대의 통일 지지도는 높지 않다. 특히 20대는 “통일을 함께 논의할...
[학술논문] 관북무가에서의 여성인물 형상화
...기록하였다. 이후 서대석에 의해 전신내력담의 해제가 기록되었다. 최근에는 윤준섭이 1980년대에 기록된 영상자료를 발굴하여 디지털화했다. <일월노리푸념>은 평안도의 큰굿에서 여흥으로 불렸던 노래이나 그 연행양상에 관한 자료가 없다. 전신내력담은 함경도 망묵굿의 ‘돈전풀이’라는 거리에서 불린 무가이며 돈전풀이는 크게 ‘말과 노래’, ‘의식’으로 연행된다. 명월각시에 대한 형상화는 다음의 세 가지로 볼 수 있다. ‘현명하고 완전한 존재 ’, ‘신성한 직녀’, ‘존재전환의 능력자이며 망자천도 도구의 관리자’이다. 명월각시는 현명하고 완전한 아내로 남편인 궁상이와 대비된다. 궁상이가...
[학술논문] 글로벌 질서 재편과 한국의 외교정책: ‘플러스 외교’ 전략을 중심으로
...외연 확대는 글로벌 사우스의 부상과 맞물려 한국 외교의 선택지를 넓히는 경로이지만, 외교 자원과 정책 연속성의 한계가 병존한다. 북‧중‧러와의 관계는 억지와 대화, 제재와 협력을 시기별·사안별로 조율해야 하는 과제를 제기하며, 이는 정합성과 적시성을 핵심 원리로 하는 외교 설계의 문제로 귀결된다. 규범 형성은 한국을 단순한 수용자에서 제한적이지만 제도적 기여자로 전환시키는 과정을 의미하며, 반도체, 디지털 신뢰, 기후금융 등 선택된 영역에서의 집중적 참여가 요구된다. 플러스 외교는 전술적 대응의 조합을 넘어, 한국 외교의 정체성과 지속 가능성을 제도화하려는 전략적 시도이다. 이를 통해 한국은 불확실성이 상수화된 국제질서 속에서 자율성과 신뢰를 병행할 수 있는 중견국 외교의 모델을 모색할 수 있다.
[학술논문] 디지털 인문학을 통한 1990년대 한반도 담론 연구* - 일본의 종합지 『세카이(世界)』를 중심으로 -
...역사문제와 전쟁책임, 국제관계 회복 논의가, 토픽1에서 경제를 매개로 한 남북 화해와 통일 구상이 구체화되었다. 토픽2에서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역사・배상・국제관계의 연계가, 토픽3에서 민간 교류와 북일관계, 경제 민주화가, 토픽4에서 한국강제병합의 법적 효력과 한일조약이 부각되었다. 이러한 분석에서 세카이가 1990년대 한반도를 남북 모두의 관점에서 조명하는 것은 물론 역사문제와 동시대 국제정세를 복합적인 관점에서 교차・서술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세계사적 전환기인 1990년대 일본의 한반도 인식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다. 나아가 디지털 인문학적 분석과 심층 분석을 결합해 일본 내 한반도 담론이 탈냉전기 동아시아 국제질서와의 상호작용 방식을 총체적으로 규명하였다.
[학술논문] AI 시대 북한 정보 개방을 위한 남한 사회의 구조적 전환
본 논문은 AI 시대를 맞아 북한 콘텐츠의정보 개방과 활용을 둘러싼 제도・기술・사회적 전환 과제를 통합적으로 분석한다. 현재남한 사회는 『국가보안법』, 특수자료 취급지침, 북한의 저작권법 등으로 인해 북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하기 어려운 구조에놓여 있으며, 이는 AI 기반 분석 생태계 구축에 심각한 제약으로 작용한다. 동시에 북한은이중 정보 구조와 디지털 선전 전략을 통해 외부 인식에 전략적으로 개입하고 있어, 반복되는 사후적 조치만으로는 효과적인 대응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본 논문은 북한의 실제 전략과 남한의 구조적 제약을 통합적으로고려하여 정책적으로 실현 가능한 대응 방향을 제안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특히 본 논문은 AI 시대의 정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 과제로...
[학술논문] 2025년 6월 현재, 개성중계소 직접 수신을 통해 확인한 북한의 지상파 디지털 방송 현황
본 연구는 북한 지상파 디지털 방송의 기술적 특성을 분석한 최초의 사례로, 정보 제한과 검증의 어려움 속에서도 ITU MIFR 데이터와 개성중계소에서 직접 수신한 신호 분석을 통해 시스템 구조를 규명하였다. 북한은 DVB-T2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전국에 약896개의 송중계소를 운영 중이다. 개성에서 수신된 신호는 8MHz 대역폭을 사용하며, 다양한 전송 파라미터와 비표준 MPEG-2 TS패킷 구조가 확인되었다. MPEG-2 TS 분석 결과, 총 4개 채널이 송출되며, H.264/AVC 비디오와 MPEG-1 Layer II 오디오 코덱이사용되고 있다. 북한의 디지털 전환은 평양 중심의 단일 방송 체제에서 전국 단위의 다채널 체제로의 전환과 송신 전력 절감을 통한에너지 효율화가 목적임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