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분석] 러시아 ‘전승기념일’ 계기 러북관계 주요 동향 평가
김정은은 집권 이후 처음으로 주북
러시아 대사관을 축하방문하고 연설을 진행했다. 동시에 북한 당·국가 기구 명의 공동축하문 전달 등 최고 수준의 친러 메시지를 발신했다. 김정은의 열병식 불참은 이해타산의 결과, 국익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섰던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은 혹여 있을지도 모를
러시아의 약속 이행 지연에 대비한 것일 수 있다. 김정은의 연설에서 특징은 첫째, 김정은은 축하연설에서 형제국이자 동맹국으로서의 관계를 확실히 하고자 하였다. 둘째,
러시아를 위시한 반제연대와 그 일원으로서 북한의 존재를 과시하고자 했다. 셋째, 과거
러시아(구소련)의 반제업적을 최대로 미화했다. 넷째, 김주애 동행을 통해 러북동맹의 영원함을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강조하고자 했다. 다섯째, 김정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