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 북한 기후변화 외교 연구, 1992-2022
...국가정체성은 재생산되어 국가이익을 재조정했고, 상징적인 이득보단 재정‧기술‧에너지적 차원의 물리적인 이득에 중점을 둔 외교를 구사했다. 기후변화 체제 변화에 달라진 외교정책 결정 동인과 외교 적극성을 기준으로 시기를 UNCED부터 교토의정서 채택 전까지 발생기(1992-1996), 교토의정서 채택부터 신기후체제 설립 결정까지 성장기(1997-2011), 신기후체제 협상부터 현재까지 도약기(2012-2022)로 구분했다. 외교 수행 기관과 인물도 달라졌다. 1992년 UNCED엔 강희원 정무원부총리와 외교부‧당 국제부 인물이 참가하고, 1997년 교토의정서가 채택된 유엔기후변화협약 제3회 당사국총회엔 참가자가 없었으며, 2015년 파리협정 채택 땐
리수용 외무상과 국가환경조정위원회 인물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