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남한지역 무기단식 적석묘의 전개양상과 축조집단에 대하여
..., 남한강 유역으로 확산되었음을 알 수 있으며, 정선 아우라지
적석
묘의 경우에는 6세기대까지도 그 전통이 남아있었음이 확인된다.
무기단식
적석
묘의 축조집단에 대해서는 고구려, 백제, 예, 마한 등 다양한 논의가 있었지만, 어느 특정 종족이나 집단이라고 비정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적석
묘가 조영되는 과정에서 백제와 신라의 중앙 문화가 유입됨에도 불구하고
적석묘 축조 전통이 유지되는 것을 보면, 백제, 신라와는 달리 무덤에 돌을 전통적으로 사용하였던 예계(濊系) 문화권의 ‘현지세력’으로 짐작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