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북한의 역사도시 개성지역 관리 · 보존 정책의 흐름과 특징
개성지역은 한국전쟁 때 폭격에 제외되면서 도시의 전체적 모습과 역사성을 보존할 수 있었다. 때문에 개성은 역사문화도시이자 국경도시로 발전할 수 있었다. 2000년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된 이후 개성에서는 남북 접경지라는 지역적 이점을 살려 다양한 남북회담이 진행되었고 개성공단이 운영되면서 다시 주목 받기 시작하였다. 특히 남북 역사학자들은 잘 보존되어 있던 개성지역의 문화재를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하고, 남북을 넘어 한반도의 역사성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 결과 개성지역의 역사문화유산은 ‘개성역사유적지구’라는 이름으로 세계유산위원회(WHC. World Heritage Committee)의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이처럼 개성지역의 세계문화유산 등록은 몇 가지 원인이 있었다. 첫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