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전한률(북한 공훈예술가)이 함경남도 랑림에서 발굴한 민속무용 수박춤 영상을 캡쳐해서 설명했다.
랑림은 함경남도 장진군 소속으로 군으로 승격 된 뒤에도 함경남도에 속했지만 1954년 자강도에 편입되었다.
이 자강도라는 지역이 북한측에서 해방후 평안남,북도 일부를 떼어내어 만든 행정구역이라써
랑림지방에서 행해졌던 것이 자강도 또는 평안도 수박춤이라는 오류가 있게 된 연유다.
[사회/문화]
본 서는 한국과 북한, 중국 조선족 3개국에서 채집 전통무예 수박과 민속무용 수박춤 기록물들을 2025년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으로 국가유산청에 등재 신청 한 신청서 및 관련 자료집이다.
디지털화 된 기록물들(필사본, 사진, 문서, 영상 기타)은 자체 사이트 구축을 통해서 국내외 한국어와 영문으로 공개, 전시되고 있으며 국립중앙도서관에 보관 및 온라인을 통해서 배포되고 있다.
[사회/문화]
...시간 동안 함께 한 여러 연구원들의 고뇌의 결과물이다.
본 책은 20세기의 북한보다는 고난의 행군 이후에 새롭게 전개된 21세기 북한의 현재에 초점을 두고 있다. 20세기 후반 북한 사회를 뒤흔든 고난의 행군과 그 이후에 등장한 장마당이 민속문화와 연결되는 방식 혹은 상호 작용에 중점을 두고 북한의 생활문화 중 종교나 놀이, 의례 등의 변화를 논하고 있다. 한편으로 이 책은 2024년부터 한국연구재단에서 제공될 북한 생활역사문화 DB를 이해하는 것을 돕는 차원에서 만들어지기도 했다. 본 책을 관철하는 논지처럼 북한에도 민속 생활문화가 존재하며, 사람들도 아울러 살고 있다. 이 평범한 진리를 밝힌 이 책이 향후 북한에 대한 이해와 남북 교류 증진 및 평화 통일에 작은 기여라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학술논문] 탈북민 구술을 통해 본 북한 민속의례의 변화와 계승
...글에서는 북한의 민속의례의 현재적 양상을 탈북민들의 구술 자료를 통해 살펴보고 남한과의 소통 지점을 발견하여 분단 극복을 위한 문화 통합 방안에 활용하고자 한다. 북한의 민속의례는 사회주의 생활방식 지침에 따라 변질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렇지만 민속의례의 영역에서 본질적으로 변화하지 않는 지점도 존재할 것이다. 그 지점들이 무엇인가를 파악하고, 그 의미를 추적하는 가운데 70년의 분단으로 비롯된 민속의례의 차이와 소통 방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통일을 위한 문화 통합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북한에서 민속전통에 대한 정책은 노동당의 기본 노선에 따라 변화를 맞았다. 북한 정권이 들어선 초창기는 사회주의적 보편성과 민족적 특수성을 문화 이론으로 제시하였기 때문에 민속에 대한 관심도...
[학술논문] 김일출의 학술활동과 역사연구
...연구자이다. 그는 연희 전문학교를 졸업하고, 해방후에는 서울대학 사학과 교수, 북한에서는 고고학연구소 연구사를 맡으면서 역사학회를 조직하는 등 열정적인 학술 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민족 문화와 동양 사상 관련 논문을 쓰고, 『신동양사』와 『이웃 나라의 생활』을 共著하였으며, 毛澤東의 『新民主主義論』과 陶希星의 『中國封建社會史』를 번역하였다. 북한에서는 『조선민속탈놀이연구』를 저술하였다. 한국문화, 동양사, 민속학 등 한국학 전반에 걸친 시론과 논저로 한국 근대 학술의 성립에 노력했던 것이다. 해방정국기에 김일출은 여운형의 근로인민당에 참여하였고, 김기림⋅이상백 등과 신문화연구소를 창립하고 『신문화』를 간행하였다. 해방 후 세계사적 변화 곧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양 진영의 논리에 매몰되지 않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학술논문] 桓雄天王과 檀君王儉에 대한 역사민속학적 고찰
역사학에서는 고조선을 건국한 건국자 단군에 중점을 두어 단군신화라고 표현하며, 민속에서는 농경생활을 시작한 환인과 환웅 그리고 단군 세 존재 모두에게 숭배를 하고 가신으로서 모셔 의례를 행하고 있다. 역사학에서는 국가에 관심을 갖고 건국신화를 중요시한 것이며, 민속에서는 가정에 관심을 갖고 가신신앙으로 숭배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삼국유사』 고조선조의 내용은 분명히 환웅이 주인공이며 농경생활에 대한 내용이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단군의 존재와 건국에 대한 내용은 그 결과로서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삼국유사』의 단계에서는 환웅이 신화적 존재이므로 환웅신화, 그리고 단군은 인간적 존재로서 기록되어 있으므로 단군왕검으로 인식하고 표현하는 것이 객관적 표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제왕운기』에서 제왕들의...
[학술논문] 김정은 시대의 북한 경희극 분석
2011년 12월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하자 후계자로 공인되었던 김정은이 곧이어 최고사령관에 취임한다. 그리고 이듬해인 2012년 공화국 원수의 지위에 올랐다. 김정일이 1994년 김일성 주석이 사망한 후 오랫동안 후계자 수업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약 3년이라는 유훈통치의 기간을 거치고 난 후 국방위원장이 된 것과는 다르게 김정은의 권력승계 행보는 빠르게 진행되었다. 북한에서의 2012년은 ‘강성대국건설의 원년’으로 선포될 주체101년이었다. 하지만 이것을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시간에 김정일은 사망하게 되었고, 이십대 후반의 젊은 후계자가 새로운 지도자로서 그 위치에 섰으며 이른바 김정은 시대가 출범하게 된다. 김정일의 사망과 김정은 시대의 정권 이양기는 4개월 남짓한 시간이다
[학술논문] 황철산의 역사민속학연구-사학사상의 ‘역사과학으로서의 민속학’-
황철산은 북한과 남한 모두에게 기억 속에서 사라진 역사민속학자이다. ‘역사과학으로서의 민속학’을 주창하는 한국역사민속학회의 입장에서도 황철산은 잘 모르는 인물이다. 그러나 그는 북한사회과학원 민속학연구실 실장으로서 북한민속학의 토대를 구축한 인물이다. 더욱이 그의 연구방법론은 철저하게 역사민속학의 입장에 근거하였다. 북한의 역사민속학에 대한 본질적 연구가 미진한 상태에서 북한민속학의 사학사적 궤적을 옳게 알아채리는 연구자가 오늘날에도 거의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황철산은 민속학방법론,역사과학에서의 민속학의 위상, 물질 생산민속, 종족문제 해결에서 민속학이 개입하는 위상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업적을 냈다. 그의 역사민속학을 통하여 남북의 통합된 역사민속학서술을 가능케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