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분석] 에스토니아의 남북관계에 대한 관심, 교육, 연구: 국립 타르투 대학교 (University of Tartu) 사례를 중심으로
에스토니아는 한반도와 러시아를 사이에 두고 반대편 끝에 위치한 인구 약 130만 명, 남한 절반 면적의 유럽연합(EU) 국가다. 이 작고 먼 나라 에스토니아는 남북한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에스토니아와 한반도는 근현대사에서 엇갈린 운명을 맞기도 했지만, 주권을 잃고 독립을 향해 평화 운동, 무장항쟁, 임시정부 수립 등 비슷한 여정을 걸었다. 또, 1991년 소비에트에서 재독립후 정치, 경제, 교육 등에서 빠르고도 안정적 체제전환을 이뤘다고 여겨진다. 특히, 에스토니아는 IT를 중심으로 경제 혁신과 발전을 지향해왔다. 이로써 2019년 세계 68개국 중 디지털 라이프 부문에서 가장 앞선 나라로 이름을 올렸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 the Economist Intellig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