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북 주민들 속 ‘한류’ 여전히 진행 중”
앵커: 북한 당국이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엄하게 시행하고 있음에도 주민들 속에서 남한 영화와 음악 등 이른바 한류는 여전히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내부소식, 문성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뉴스] 북 "미국은 가장 반동적…최강경 대미 대응전략 천명"(종합2보)
북한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열린 연말 전원회의에서 대미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석하에 23∼27일 열린 노동당 중앙위 제8기 11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국익과 안전보장을 위해 강력히 실시해나갈 최강경 대미 대응전략이 천명되었다"고 29일 보도했다.
[뉴스] 유엔총회, 북한인권결의안 초안 공개…“북한, 3대 악법 폐지해야”
유럽연합이 유엔총회에 제출한 북한인권결의안 초안을 통해 북한이 반동사상문화배격법 등 권리를 억압하는 모든 법률을 폐지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한국을 적대국으로 규정한 북한의 결정은 이산가족 문제 등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스] 北, 남한 이어 中 드라마·영화도 시청 금지…"처음 있는 일"
북한이 최근 중국의 영화, 드라마 등을 불순 녹화물 목록에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남한 노래와 영화, 드라마와 달리 중국 녹화물 단속을 거의 하지 않았던 북한에서 이례적인 일이다.
[뉴스] “北 청년 3명, K드라마 보다 처형”…통일부, 북한인권보고서 발간
“괴뢰(한국을 가리킴)놈들 노래 70곡과 영화 3편을 보다가 체포됐다.”
지난해 탈북한 남성 A 씨는 2022년 황해남도 광산에서 22세 농장원에 대한 공개처형을 목격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당시 처형장에서 재판관으로 보이는 사람이 이런 말을 읊었다고 증언한 것. 재판관으로 추정된 인물은 이 농장원이 7명에게 노래와 영화를 유포한 사실도 드러났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사회/문화]
...1958년 ‘주민료해사업’ 이후 주민의 성분과 토대를 분류하고 할아버지 대까지 자료를 바탕으로 계층을 구분한다. 자료는 매년 업데이트되어, 군입대, 로동당 입당, 대학진학, 간부사업과 주거지와 직장배치에 활용한다. 원본은 자강도 만포시 소재 사회안전성 총무국 기요연락소 지하갱도에 영구 보관한다.
김정은 정권은 ‘반동사상배격법’, ‘청년교양보장법’, ‘평양문화어보호법’ 등 비인도주의적 주민통제법을 제정하였다. 위 법들은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한국’과 관련된 모든 행동과 표현을 강력하게 통제하여 처벌하고 있다. 김정은 정권은 2023년 12월 한국을 적대국가로 지정했다. 선대정권부터 표면적으로...
[법/인권]
...‘비사회주의·반사회주의’ 투쟁의 성격까지 결합된 인민대중제일주의적 특성이 법제에 투영되고 있다.
김정은시대의 제·개정법은 큰 틀에서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법률에 가장 높은 비중을 할애하면서도 법치를 위한 사법제도 정비와 개방에 대비한 대외경제부문 법률을 꾸준히 마련하고, 지역균형·지역발전과 특수계층·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다각적인 법률을 정비하는 등 사회통합·친인민적 특성을 띤다.
13건의 비사회주의·반사회주의 투쟁법 중에는 인민들의 사상을 포함한 사적영역까지 규제하는 「반동사상문화배격법」과 같은 통제적 법률뿐 아니라, 지도층의 기득권 척결과 범죄를 방지하기 위한 「단위특수화, 본위주의 반대법」과 같은 통합적 법률도 존재한다.
[법/인권]
...받기:_북한사회와 법 사회통제를 중심으로
북한의 독특한 정치체제와 법률시스템을 분석하여 북한의 실상을 이해하기 위하여 기획된 책으로
북한법의 기능과 체계, 반동사상문화배격법, 북한의 주요 주민통제 법제를 해설하였다.
[정치/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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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와 견제
이 책은 크게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위기와 견제’라는 제목 아래 김일성 사망(김진환), 서울올림픽(신종대), 북핵문제(양무진), 대기근(정병욱), 7·1경제관리 개선조치(양문수), 3대 세습(김갑식)을 다루었다. 먼저 「반동의 추억-김일성 사망과 조문정국」(김진환)은 1994년 김일성 사망 사건을 통해 60년 넘게 장기 지속되고 있는 분단구조의 속성, 곧 남북 간 적대적 대치가 심화될수록 전통적 지배집단의 권력이 강화되고, 남북화해협력이 진전될수록 전통적 지배집단의 권력이 흔들리는 성향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다음으로 「서울의 환호, 평양의...
[학술논문] 북한의 남한 점령기 민간인 학살― 한국정부와 미군(KWC) 조사기록의 비교를 중심으로 ―
The main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analyze on the South Korean Civilian Massacre by the North Korean Army and the left wings during the North Korean Occupation of South Korea. This paper is aimed to put a valuation on the problematic issues in War Crimes Division in Korea(KWC). This study was the reference of conducted with following documents: NARA, RG 153 Records of the Office of the Judge Advocate
[학술논문] 반동의 추억: 김일성 사망과 조문정국
...북한관 정립을 다시 강조하고, 나아가 김정일 체제의 불안정성을 부각시켜 김영삼과 김정일의 장래 만남을 가로막음으로써 남한 국민들이 남북정상회담이라는 ‘위로부터의’ 화해를 통해 대북 적대감을 낮출 수 있는 기회를 앗아가 버렸다. 김영삼은 김일성 사후 정국 초기에 전향적인 대북정책과 남북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기보다는 침묵을 지킴으로써 결과적으로 대북 강경파의 반동에 빌미를 제공했다. 비록 김영삼은 7월 하순까지도 남북정상회담 추진에 미련을 두고 있었지만 국내의 정치적 역학관계 탓에 이미 남북정상회담은 그의 손을 떠난 과제가 되고 말았다. 한마디로 1994년 여름 조문정국의 최종 승자는 남한 내 언론, 정치권에 널리 퍼져 있는 ‘전통적’ 대북 강경파였다.
[학술논문] 1945~1946년 조선공산당의 선전 활동: 『해방일보』를 중심으로
...‘강철’의 연재 등을 통해 중앙당에 대한 당원들의 복종과 헌신이 요구되었다. 이는 경성콤그룹 중심의 당 지도부가 반중앙파의 도전에 맞서 자신들의 정통성을 확립하고 당 조직의 통일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당내 갈등은 쉽게 해소되지 않았다. 한편, 『해방일보』는 조공의 통일전선 전략을 반영해 한민당을 ‘반동’으로 규정하면서도 이승만·김구 등에 대한 평가를 유보하며 이들과의 제휴 가능성을 모색했다. 1945년 말 신탁통치 파동을 계기로 『해방일보』를 통한 조선공산당의 선전 활동은 전면 수정되었다. 1946년 초부터 『해방일보』는 식량난과 테러 문제를 집중 보도하며 우익에 대한 비판을 강화했고, 이는 당시 남한 사회의 주요 문제를 제기하고...
[학술논문] ‘적대적 두 국가론’의 공식화와 북한 문화예술 정책의 변화 -민족공동체 지향에서 국가정체성 강화로-
...대체하는 전환점이 되었다. 본 연구는 이념 전환의 흐름을 ① 민족공동체 지향기(2017년 이전), ② ‘우리국가제일주의’ 부상기(2017~2023), ③ ‘적대적 두 국가론’ 공식화기(2023년 이후)로 구분하고 각 시기별 문학 공연 예술 시각매체 음악 등 예술 장르의 창작 주제와 표현 전략을 비교 분석하였다 또한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청년교양보장법』, 『평양문화어보호법』 등 제도적 통제 장치의 도입 양상을 고찰하여, 문화예술이 정치담론의 수동적 반영을 넘어 감정 통치의 실천 기제로 기능하고 있음을 밝혔다. 북한 문화예술은 ‘민족’이라는 상징을 배제하고 ‘강국’, ‘자력’, ‘우리 국가’와...
[학술논문] 평양 산정현 교회의 찬송 ‘내 주는 강한성이요’에 대한 소고
한국교회의 발전사에서 빠질 수 없이 등장하는 것은 순교의 씨앗이다. 수많은 순교자들 중에서도 평양 산정현 교회의 주기철 목사, 김철훈 목사는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순교의 모델들이었다. 현재 북한에는 산정현 교회가 없고 그 자리에는 저항과 반동의 정신을 ‘뿌리채뽑는다’는 의미로 교회 터를 뒤집어 엎고, 인공호수를 만들어 놓았다. 그러나 하나님 이외에는 어떠한 것도 찬양치 않는다는 순교자들의 영성은 지금까지 이어져 와서 오늘날 한국교회는 세계에서 경이적으로 평가할만한 성장을 이루어왔다. 이에 마르틴 루터가 작곡한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찬송으로 위기 때마다 힘을 얻고 동력이 되어 일제와 싸워 이기고 공산주의와 싸워 승리할 수 있었다. 또한 영성을 고양시키고 발현시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