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중부지방 구석기공작의 지역성 고찰
중부지방의 구석기 유적을 수계망에 따라 영동하천, 북한강, 남한강, 한강
본류, 임진-한탄강, 안성천의 6개 권역으로 구분한 후, 기존 연구 가설을 기반으로 각 권역 내 석기공작의 전개와 층서 편년을 파악하고, 비교를 실시하여 중부지방 구석기공작의 지역성을 고찰하였다. 그 결과, 최하층인 C퇴적층에서 구석기시대의 시작은 권역간 시간적 차이가 있으며, 대형석기인 주먹도끼류는 영동하천권역, 북한강권역, 한강
본류권역, 임진-한탄강권역, 찍개류는 남한강권역에 집중된다. 특히 임진-한탄강권역과 한강
본류권역의 주먹도끼류는 타 권역에 비해 기술형태적으로 여러 형식이 존재하며 일부 숙련된 공정이 나타난다. 이밖에 임진-한탄강권역과 북한강권역에서는 대하천과 지류하천에 위치하는 유적간 석기공작의 차이가 보인다. B2퇴적층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