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북, 원산·갈마 관광지구 개장 앞서 주민등록 점검
앵커: 북한 당국이 원산·갈마 국제관광지구 개장을 앞두고 지역 주민들의 주민등록 실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북한 내부소식 김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평안북도의 한 주민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10일 “원산 아들 집에 갔던 부모님이 갑자기 돌아왔다”면서 “당에서 원산·갈마 국제관광지 개방을 앞두고 거주자가 아닌 주민은 모두 이주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습니다.
[뉴스] 북한서 전기 자전거 유행...부모 효도 선물로도 인기
앵커: 교통이 열악한 북한에서 주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이동 수단은 자전거입니다. 최근 전기자전거가 빠르게 보급되는 가운데 연로한 부모님께 전기자전거를 선물하는 사례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내부소식, 안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스] [팩트체크] 전세계 최장 군 복무 국가는 어딜까?
올해 우크라이나군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들이 최근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군 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해 이목을 끌었다.
이들 북한군 포로는 장기 복무하면서 부모를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뉴스] “좋은 부대 보내줄게” 북 병역 브로커 활개
앵커: 북한에서 봄철 군 입대 초모(신병 모집)가 시작됐습니다. 자식이 어떤 부대에 가게 될지 걱정이 많은 부모들을 상대로 아들이 건설 부대에 가지 않도록 해주겠다며 돈을 뜯어내는 병역 브로커들의 사기 행각이 성행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북한 내부소식, 안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스] "눈뜨고 죽은 어린 병사도 있다더라" 北부모들 전전긍긍
러시아·우크라이나전에 파병된 북한 군인들 중 상당수가 죽거나 다치고 있다는 소식이 내부 주민들 사이에 퍼지면서 자녀를 군에 보낸 부모들이 동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남북관계]
...준비하고 도전하는 젊은 세대들과 함께 호흡하고자 한다. 부정적인 통일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순수한 민간 통일운동이 우리가 바라는 미래 통일의 의지와 희망이다. 최근 북한 측이 남북한은 ‘하나의 나라가 아닌 별개의 두 개의 나라’라고 선포했지만 통일은 함부로 포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민족, 우리나라와 후손들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통일 화두’를 끊임없이 탐구하고 실천해야 한다.
끝으로 필자가 개인적으로 오늘날까지 통일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준 부모님(부친은 작고)과 가족들에게 지면을 통해서라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어머니를 비롯하여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
[정치/군사]
민간인들이 영문도 모른 채 억울하게 죽음을 당하고 학살을당한 그 후손들은부모의 얼굴도 상면 못한 유복자뿐만 아니라 많은 아들딸들이 어두웠던 과거의 슬픈 사연을 안고 모진 세파에 시달리다벌써 70십 중반에 접어든 노인이 되었고 일부는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의 사랑도 제대로 받지 못한 그 자식들은 세상의 냉대와 연좌제의 굴레에서 평생 가슴의 응어리로 남은 채 기를 펴지 못하며 살아오기도 하였고 또 어떤후손들은 빨갱이 자식이란 오명을 뒤집어 쓴 채 힘겹게 살아오다 세상을 떠난 유족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창원유족회에서는 2022년 11월 26일 창원시와 경남도의 도움으로 마산합포구 가포동 시부지에 희생자위령탑이 세워지면서 일부 밝혀진 학살희생자들의 이름을 명각비에 새겨 넣기도 하였으며,...
[정치/군사]
6·25전쟁 수난의 증언 1집에 이어 제2집을 출판하게 되어 기쁘다. 6·25전쟁을 당해 죽을 고비를 넘긴 우리가 아닌가. 앞으로 전쟁 피해자로 증언할 사람이 얼마나 더 있을까? 어쩌면 80대를 넘긴 우리가 전쟁 마지막 수난의 생존 증인들일 수도 있다.전쟁의 포화 속에서 나는 어린이로 부모를 잃었고 친척도 잃은 채 갈 곳 없는 고아였다. 나는 길바닥에 버려져 울고 있을 때 하나님이 보내주신 천사 어머님을 만났다. 몸으로 낳아주신 어머님은 아니지만 영적 어머님은 나를 잡아주시어 오늘의 내가 살아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셨다. 엄마 아빠를 불러보지 못한 나에게 엄마가 되어주신 그 어머님의 은혜는 하늘보다 높다. 연로한 어른들은 거의가 돌아가시고 6·25전쟁의 피해자...
[사회/문화]
...반영하고 있다. 현재 남한에서 A대학을 다니는 수지는 중국 단둥 유학을 다녀온 후, 자유로운 한국 생활에 대한 동경으로 탈북을 선택했다. 그녀는 태국을 거쳐 한국으로 왔는데, 고향에 계신 부모님이 해를 입지 않도록 이름을 봄희에서 수지로 바꾼다. 유학을 다녀올 만큼 북한 사회 내 꽤 괜찮은 집안에서 태어난 수지는 국정원 및 브로커의 관찰 대상이 되기에 충분했다. 국정원 코는 그녀에게 개인적인 접촉을 할 뿐만 아니라 주영을 통해 그녀의 정보를 파악하고자 한다.
수지가 13국 국장의 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병욱은 부모님의 정보를 주겠다고 하며 그녀의 곁을 맴돌며 다시 고향으로 갈 것을 제안한다. 수지는 자유를 위해 한국행을 선택했다. 하지만 북한출신자라는 꼬리표는 그녀를 꾸준히 감시의 대상으로 만들고...
[사회/문화]
...영역을 끌어들인 것입니다. 세 챕터로 이루어진 『북한이주민과 미시환경: 부모, 친구와 행복』에서 연구자들은 ‘일상생활’에 대한 북한이주민의 생생한 언어를 채록하고, 이를 ‘부모, 친구와 행복’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연구자들은 첫 번째로 탈북청년과 미시환경에 관해 개괄하고, 그들에게 친구 및 학교 환경이 어떠한 이유로 중요한지를 살폈습니다. 두 번째로 남북청년들에게 행복이란 무엇인지 그 개념과 조건을 살펴보고, 탈북청년들이 선호하는 부모 스타일은 어떠한지, 그들에게 친구란 과연 어떠한 존재인지에 관해 증언한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로 한빛누리재단 프로젝트였던 부모교육 프로그램 활동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활동한 내용들을 소개하였습니다. 이...
[학술논문] 북한이탈여성의 청소년자녀 양육경험에 관한 질적 연구
...140개의 의미단위, 32개의 하위구성요소, 9개의 구성요소로 분석되었으며, 최종 도출된 구성요소는 ‘쉽지 않은 남한 사회로의 진입’, ‘남한사회적응의 어려움’, ‘과다한 양육부담 조건에 처함’, ‘남한의 자녀교육 현실에 부딪힘’, ‘가중된 발달진통 겪는 청소년 자녀양육의 어려움’, ‘다른 사회체제에서 양육역할전환의 어려움’, ‘내 자녀를 위한 부모역할 찾아가기’, ‘대처와 극복과정에서의 성장’, ‘아직도 남아있는 과제와 더 좋은 양육을 위한 바램’이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북한이탈여성의 청소년자녀양육과 관련해 논의하였다.
[학술논문] 이주민을 위한 시민교육이 남한사회 적응에 미치는 영향: 탈북이주여성을 위한 참정권교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내용에 관심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교육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데에는 참가자에게 지급되는 교통비가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여성 친화적이며 인격적인 교육 과정을 거치며 참가자들은 여성으로서의 자아의식과 유권자의식을 발견하고 체험하였다. 참가자들은 교육 과정에서 집단주의적 특징과 실용주의적 특징도 보여주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하여 새롭게 발견된 자아의식과 힘이 오히려 반여성적인 가부장적 권력 혹은 집단의 이해를 실현하는 데 활용되기도 하였다. 교육 참가자를 움직이는 가장 근본적인 힘은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자녀, 부모, 형제의 생존을 최적화할 수 있는가이다. 탈북이주여성의 추동 조건에 대한 깊은 이해와 민주주의교육이 결합된다면, 보다 자발적이고 진실한 교육 참여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학술논문] 남북한출생 청소년의 효의식 차이에 관한 연구: 인구사회학적 특성 및 부모-자녀관계 요인을 중심으로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vide exploratory basic data for the values of filial piety from young people born in North Korea and South Korea. Method: This research was conducted on 260 North Korean young people refugees and 260 South Korean young people, their ages belonged to 15-24 in Seoul, Incheon and Gyeonggi Province from July to September 2014 with questions on socio-demographic
[학술논문] 미술치료과정에 나타난 북한이탈여성의 적응 경험에 관한 자전적 문화기술지 연구
...것이 목적이다. 연구의 참여자는 48세로 20회기의 미술치료를 실시하였으며, 3회의 추후면담을 실시하였다. 미술치료 과정에서 수집한 녹취자료, 미술작품, 참여자의 노래, 연구자의 현장노트와 저널 등을 이용하여 자전적 문화기술지의 질적 연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화는 북한에서 부유한 생활을 하다가 가장으로서 생활고를 겪으면서 동생을 두고 부모의 나라를 떠나 한국으로의 남하를 결심하였다. 한국에서 자유를 찾았다는 사실이 황홀했지만, 점차 생활하면서 말투와 표현의 차이로 이질감을 느꼈다. 가족이 없기 때문에 외롭고 터놓고 지낼 수 없기 때문에 답답함을 느꼈다. 한국의 미디어에서는 문화적차이를 느꼈다. 어렵게 한국에 온 만큼 잘 살려고 노력하며 힘든 만큼 남을 도와야 된다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한...
[학술논문] 식민지농촌 구술의 서사구조와 문화콘텐츠적 의의 - 전북 정읍 신태인읍 화호리 지역을 중심으로 -
...화호리의 식민농촌 경관에 관한 현지조사를 실시하였던바, 필자들은주민구술본을 토대로, 식민지 시대에 대응한 다양한 삶의 전형을 검토하면서, 문학적 접근방식을 활용하여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을 고찰한 것이다. 그중에서도 화호리의 시대적 의미와 문화콘텐츠적 가치를 드러내주고 있는 세 계열의 이야기 전형혹은 삶의 형태를 제시하였다. 첫 번째 계열은 일본인과 조선인 부모결합에서 태어난 안씨와 반씨 일가 이야기이며, 둘째는 순수 조선인인 조O욱과 이O우·김O규·김O석, 나머지는 김철수(1893- 1999)이야기다. 첫째 계열의 가장 큰 특징은 일본인·조선인 혼혈가족의 일대기인바, 혈통에 따른 식민체험 내지 반응의 형태를 반영한다. 두 번째는 순수 조선인가족이야기로서, 조선인 순수 계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