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분석] KEI 북한환경리뷰 통권8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기반의 한반도 국토-환경 협력방안 등
세계는 극한 기후변화로 인해 고통받고 있으며 북한도 예외는 아니다. 북한은 가뭄과 홍수 및 태풍 등으로 인한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최근에는 집중호우로 압록강이 범람하여 많은 이재민과 피해가 발생했다. 루뱅카톨릭대학교 재해역학연구센터(CRED: Centre for Research on the Epidemiology of Disasters)의 비상사태 데이터베이스(EM-DAT: Emergency Event Database, 2024년 9월 20일 기준)에 따르면 2000년부터 2024년까지 북한에서 발생한 자연재해는 35회이며, 이중 홍수가 22건으로 가장 많고, 같은 기간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자도 2,416명으로, 인적·물적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물론 이러한 기후재난은 전 세계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