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핵보유 정상국가' 노리는 北, 아세안으로 외교 타깃 확대 시도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이 노동당 창건 80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베트남과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로까지 외교적 지평을 넓히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를 뒷배로 아세안 우방국을 적극적으로 포섭해 외교적 고립을 탈피하는 것은 물론 국제사회에서 제재 무용론을 확산시켜 핵을 가진 정상국가로 행세하기 위한 길닦기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뉴스] 북 소방대, 화재 발생해도 ‘무용지물’
앵커: 최근 북한 신의주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방차 출동 비용 문제로 주민들이 머뭇거리다가 화재 진압이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내부소식, 김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스] 북, ‘국가지정 필수 소비품 가격’ 무용지물
앵커: 북한 당국이 지난해 4월, 물가 억제를 위해 지정한 ‘15가지 필수 소비품 가격’이 무용지물이 됐다는 소식입니다. 북한 내부소식, 문성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사회/문화]
전한률(북한 공훈예술가)이 함경남도 랑림에서 발굴한 민속무용 수박춤 영상을 캡쳐해서 설명했다.
랑림은 함경남도 장진군 소속으로 군으로 승격 된 뒤에도 함경남도에 속했지만 1954년 자강도에 편입되었다.
이 자강도라는 지역이 북한측에서 해방후 평안남,북도 일부를 떼어내어 만든 행정구역이라써
랑림지방에서 행해졌던 것이 자강도 또는 평안도 수박춤이라는 오류가 있게 된 연유다.
[사회/문화]
본 서는 한국과 북한, 중국 조선족 3개국에서 채집 전통무예 수박과 민속무용 수박춤 기록물들을 2025년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으로 국가유산청에 등재 신청 한 신청서 및 관련 자료집이다.
디지털화 된 기록물들(필사본, 사진, 문서, 영상 기타)은 자체 사이트 구축을 통해서 국내외 한국어와 영문으로 공개, 전시되고 있으며 국립중앙도서관에 보관 및 온라인을 통해서 배포되고 있다.
[사회/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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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정권은 집권 10여 년간 보건의료 부문의 정상화를 도모했다. 기존 보건의료체계의 계승만으로 정상화는 요원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대북 제재는 강화됐고 남북 및 북미관계 개선은 실패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팬데믹에 맞서야 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조치로 취할 방법이라곤 완전한 봉쇄밖에 없었다. 10년 동안 수행한 보건의료 정책은 무용지물이었다.
코로나19 방어를 위해 자발적 봉쇄를 취한 3여 년 동안 김정은은 내치에 집중하며 보건의료 전반의 실질적 변화를 모색했다. 코로나19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근본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명확하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더욱이 미국과의 대결은 장기화할 가능성이 컸고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속에서 자력갱생을 수행하며 경제를 살려야 하는 김정은...
[학술논문] 새로운 무보법의 개발 방향에 관한 기초연구
본 연구의 목적은 동작을 기록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다. 새로운 무보법을 개발하기 위해서 무용 기록법을 연구한다는 것은 효과적이고 가치 있는 일이다. 왜냐하면 무용분야에서 먼저 인간의 동작을 기록하는 필요성을 인식하였으며 1460년 마귀리트 도트리슈(Marguerite d'Autriche)에 의해 개발된 이후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진화되어 왔기 때문이다. 첨단 기록장치가 많이 개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매커니즘으로 이루어지는 인간의 동작을 기록하는 무보법(movement notation)은 여전히 중요하며 또한 로보틱스, 애니메이션, 시뮬레이션, 게임디자인 등 다른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연구되어지고 있으나 대부분의 무보법이 안무를 위해 기록하고, 재연되는 동작을 기록하는 것이 쉽지 않다....
[학술논문] 한국의 군종제도와 기독교
...월남전이 발발하면서 불교도 파병된 한국 병사들을 위해 군승을 파송하 기 시작하면서 표면적으로는 세 종교가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처럼 보였으 나, 실제로는 적지 않은 종교적 갈등을 빚은 것도 사실이었다. 최근에 들어 햇볕정책을 비롯한 대북정책의 변화로 반공이라는 단어가 서 서히 사라지고, 북한이 더 이상 우리의 주적이 아니라는 이데올로기 진공의 정치적 상황은 군종 병과의 존폐를 위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종교 간의 과열경쟁도 군종무용론을 부추기는 요소가 되었다. 현재의 군목 활동은 상 당히 제한되고 있으며, 병사들의 군대적응을 상담하고 교육하는 정도이고, 장병들을 위한 정신교육이나 종교 강연도 사라지고 있다. 전통과 절대 진리 를 거부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으로 탈(脫)이데올로기적이고 탈(脫)윤리 적인 이 시대에는...
[학술논문] 항일가요에서 혁명가요로: 북한의 항일음악 계승과 기억 정치
... 출판은 항일가요의 수집·보급 체계화 과정이었다. 이후 김정일 시기에는 혁명가극, 혁명적음악무용서사시극, 다부작예술영화 등으로 확장되며 일종의 트랜스미디어 전략이 전개되었고, 이를 통해 혁명가요는 대중의 집단기억 속에 각인되었다. 본래 항일가요는 일제에 저항하고 민족의 독립 의지를 결집시키는 역할을 했으나, 북한 체제에서는 수령 형상화와 독재 정당화, 반일·반미 선동의 도구로 변모하였다. 본 연구는 이러한 분석을 통해 항일가요가 독립운동의 산물에서 북한 정치권력의 문화정치적 장치로 변한 과정을 밝히고, 더 나아가 분단 이전 한민족이 공유한 음악유산의 의미를 재조명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학술논문] 최승희춤의 아시아적 후원환경론
...토대로 최승희춤이 시대를 앞서간 근대 무용의 선구자로 자리매김 하기까지의 후원환경에 초점을 맞추어 고찰하였다. 최승희춤의 후원환경에 대하여 국내와 국외를 구분하여 아시아의 지역으로 한정하였다. 국내의 후원환경으로는 가족구성원 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차지했던 최승일과 안막을 둘러싼 문화 예술인과 단체, 언론 기관 등에 대한 긍정적 후원환경이 형성되었다. 국외의 환경으로는 일본에서 결성된 최승희 후원회의 공식 명칭인 “백십자회”의 구성에 대하여 고찰하였으며 그 이외 중국과 북한의 정치 문화와 예술적 후원환경을 살폈다. 이를 토대로 최승희는 전시상황과 정치적 혼란기를 극복하는 공연활동을 전개할 수 있었다고 사료된다. <최승희 제2회 신작무용발표회>를 기점으로 후원회 활동을 시작한...
[학술논문] 남ㆍ북한 영산회상 분장구조 비교 고찰
...남ㆍ북한 영산회상의 분장구조를 중심으로 남한과 북한의 영산회상 분류와 곡 내용을 살펴보고 사용악기, 그리고 영산회상 전체 13곡의 분장과 각 장의 장단수를 비교 분석하여 남·북한 영산회상의 차이점과 유사점을 밝혀보려는 목적이 있다. 분석을 위한 자료는 남한의 경우 기존에 출판되어진 악보집과 필자가 소장하고 있는 자료들을 활용하였고, 북한 영산회상 자료는 1992년 평양 예술교육출판사에서 출간된 박익수 편작의 『민족기악합주곡 령산회상』 오선보를 활용하여 비교분석하였다. 남·북한 영산회상 분장구조 비교 고찰을 통해 도출된 결과는 첫째. 북한영산회상의 종류는 ‘민간령산’, ‘도시령산’, ‘궁중령산’으로 구분하고 무용반주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