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정치의식의 탈경계 문화 충돌 -남북한 이주 갈등과 역사 인식의 상관성을 중심으로-
...불구하고, 현재의 상황으로는 이를 낙관하기 어렵다. 북한의 핵문제를 비롯하여 양측의 무력 충돌과 긴장은 지속되고 있고, 일상 속에서 인권적 가치는 효용성을 의심받으며 정치적으로 이용되곤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화합과 소통의 모색을 위해, 인문학적인 관점으로 해당 사회의 내면을 살핌으로써 일상에서의 통일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접근해 보려 했다. 특히 문화적인 개별성이 대치하는 남북한의 관계에서 탈북이주민이 겪는 트라우마의 심층에 ‘역사적 허구’와 ‘허구적 역사’라는 연원이 있다는 사실을 구명하여 탈북이주민 인권 존중의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 이 ‘허구성’은 건국 초기부터 문학의 ‘역사적 허구’를 통해 유입되었고...
[학술논문] 북한 초기문학과 ‘소련’이라는 참조점 -조소문화 교류, 즈다노비즘, 번역된 냉전논리
이 글에서는 북한 초기문학에서 소련문학의 수용상을 검토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조소 문화 교류의 의의,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소련문학을 지배한 소위 ‘즈다노비즘’의 영향관계, 『문화전선』을 중심으로 당대 소련 문화의 수용과 관련된 태도와 양상 등을 검토하면서, 해방 직후부터 1947년 초반에 이르는 기간 동안 북한의 초기문학이 어떤 변화를 보이는지를 살펴보고자 했다. 해방 직후 북한의 초기문학은 식민지적 질서로부터 벗어나면서 다양한 문학 단체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문학단체의 통합과 함께 ‘당의 문학’으로 쇄신되는 절차를 거친다. 이 과정에서 문학 제도 변화의 외부적 조건이 생성된 첫 분기점은 1945년 10월 ‘서북 5도 당 책임자 및 열성자대회’와...
[학술논문] 북한 초기 문학예술의 미디어 전장: 『문화전선』에서 『조선문학』으로
이 논문은 해방 직후부터 6․25전쟁 직후에 이르는 북한문학 초창기(1945∼53)의 실상을 새롭게 파악하기 위하여 문예지의 미디어(매체)적 존재상황을 공시적, 통시적으로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북한의 대표 문예지 『조선문학』(1953∼2015)의 전신인 계간 『문화전선』(1946),계간 『조선문학』(1947), 월간 『문학예술』(1948∼53)을 미디어 독법으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8․15해방 후 북한 사회주의체제 건설과정의 진통이 문예지에 실린 기사뿐만 아니라 미디어 자체의 편집양식 변화에도 반영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당과 문예조직의 미디어 장악 의도가 강하게 작동한 이면에는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문학예술이 ‘당 정책의 전달자’ 노릇을 해야 하는...
[학술논문] 4월 혁명과 최인훈 초기 소설의 상관성 연구
...다루고 있다. 그런데 이 작품 역시 주인공 이명준이 남한에서도, 북한에서도 도피하여 제 3국 행을 선택한 자체가 결국 현실에 대한 도피였기 때문에 죽음이라는 비극적 결말로 마무리 된다는 점은 앞선 작품들과 닮아있다. 그렇지만 『광장』은 한발 더 나아가 역설적 으로 우리에게 필요한 광장의 모습을 상상하도록 한다. 5.16 쿠데타 이후에 창작된 『 구운몽』은 독고민의 내적 방황을 꿈을 통해 환상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현실을 압축하고 전치시키는 난해한 구조로 사회적 모순을 비판하면서 혁명에 희생된 학생과 도시 빈민층에 대한 애도, 그리고 4월 혁명은 끝나지 않았고 그 정신은 지속되어야 함을 낭만적으로 서술하고 있는 작품이다. 결국 최인훈의 초기 문학은 부조리한 사회에 적극적으로 대항하지 못한 자들의 비극과 함께 적극적으로...
[학술논문] 북한의 문화정전을 어떻게 읽고 수용할 것인가 : 총서 ‘불멸의 력사’와 남북문학 교류의 전망
이 글에서는 ‘북한의 문화정전을 어떻게 읽고 수용할 것인가’라는 논제를 다루었다. ‘총서’로 명명된 방대한 분량의 장편소설이 어떻게 북한의 대표적인 문화정전으로서의 위상을 구축했는지, 이를 어떻게 읽고 이해하며 수용할 것인가를 탐색하고자 했다. 이 글에서는 북한 문학의 성격과 ‘총서’의 기원적 양상과 관련하여 해방 직후 북한의 초기문학에서 소련식 문학제도의 정착에 주목하는 한편, 레닌의 「당조직과 당문학」이 사회주의적 문학 제도의 근거라는 점을 논의했다. 이 글에서는 ‘총서’의 ‘문화정전’으로의 지위와 성격은 1956년 종파사건 이후 당과 군을 장악한 김일성의 절대유일체제와 김일성 김정일에 의한 ‘담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