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2010년대 한국 분단영화에 나타난 분단적대성 연구
이 연구는 2010년대 분단영화를 대상으로 ‘
분단
적대성
감정
분석도구(
IKAI)’를 활용하여, 관객이 영화 속 서사와 감정을 어떻게 수용하고 분단적대성을 내면화했는지를 분석하였다. 감정 분석은 기쁨, 호감, 안심, 슬픔, 공포, 분노, 혐오, 불안, 싫증, 연민이라는 10가지 범주로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전쟁을 다룬 영화 국제시장과 인천상륙작전은 관객에게연민과 슬픔을 주된 감정으로 유발하며, 전쟁과 분단의 고통을 감정적으로체험하게 만들었다. 군사적 위협을 다룬 연평해전과 백두산은 공포와분노를 자극하여 관객에게 북한의 위협을 실질적으로 느끼게 했으며, 남북협력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을 불러 일으켰다. 남북 첩보전을 다룬 은밀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