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북한, DMZ 4곳에 총 10㎞ 길이 대전차 방벽 건설"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북한이 비무장지대(DMZ)에 건설한 대전차방벽이 4곳에 걸쳐 총 10㎞ 길이에 이른다고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국민의힘) 의원이 14일 밝혔다.
유 의원이 합동참모본부로부터 받은 설명과 유럽의 위성업체로부터 입수한 위성사진에 따르면 북한은 군사분계선(MDL) 북쪽 2km 지점 4곳에 약 2.5km 길이의 대전차 방벽을 건설했다.
[뉴스] 유엔사 "19일 북한군 30여명 MDL 월선…남측 경고사격에 복귀"
(서울·워싱턴=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송상호 특파원 = 유엔군사령부는 지난 19일 비무장지대(DMZ)에서 건설 및 보수 작업을 하던 북한군 30여명이 군사분계선(MDL)을 월선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뉴스] 통일부 "이달초 군사분계선 넘어온 北남성, 귀순 의사 확인"
이달 초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온 북한 민간인 남성의 귀순 의사가 정부 조사에서 확인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난 3일 중서부 전선에서 MDL을 넘어온 북한 주민과 관련, 통일부는 정부합동정보조사에 참여해 귀순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뉴스] 정동영, 통일장관 취임식전 판문점부터…"연락채널 복원 급선무"(종합)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정동영 신임 통일부 장관이 25일 취임식에 앞서 판문점을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 직후 판문점을 찾아 비무장지대(DMZ)를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 관계자들과 함께 '자유의 집', '평화의 집' 시설 등을 방문하고 장기간 단절된 남북 연락채널 상황을 점검했다.
[뉴스] 북한, 작년 시작한 DMZ 철책 작업 유엔사에 뒤늦게 통보(종합)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북한이 작년 4월에 시작한 군사분계선(MDL) 일대 철책 설치와 비무장지대(DMZ) 북방한계선 일대 방벽 설치 작업 등을 유엔군사령부에 최근 통보한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5일 유엔사-북한군 통신선을 통해 이런 내용의 DMZ 일대 작업을 유엔사에 통보했다.
[지리/관광]
아빠, DMZ에 가면 뭐가 있나요?
20세기 중반, 6·25 전쟁이라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은 우리는 그때의 상처를 입은 채로 아직도 임진강 주변에서 남과 북이 서로 대치 중이다. 이 책은 대학생 딸과 아빠의 대화 형식을 빌려 평소 일반인들의 접근이 쉽지 않은 비무장 지대와 민통선 인근의 문화유산을 답사한다. 오두산성부터 반구정까지, 호로고루성부터 자유의 다리까지 수도권과 비교적 가까운 파주·연천의 한강 하류와 임진강, 한탄강 하류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다. 이 지역은 한반도의 역사가 기록되기 이전부터 인류의 거주 흔적이 가장 많았던 곳 중 하나이며, 지정학적·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젊은 세대는 평화와 통일의 당위성을 스스로...
[지리/관광]
[지구상의 마지막 비무장지대를 걷다]는 광복 후 실질적인 분단 70년이 되는 역사적인 시간에 맞춰 비무장지대 전 구간을 민간인 신분으로 최초로 종주한 기록을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각종 사료와 해당 지역의 흔적과 증언 등을 통해 비무장지대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울러 비무장지대 인근 유일한 민간인 거주 지역인 대성동 이야기나, 비무장지대 철책선 인근에서 벌어진 유해발굴사업 이야기 등을 통해 전쟁이 남긴 상흔이 여전한 한반도의 현실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정치/군사]
...사진과 영상, 도면, 지도 등을 선별해서 수록했다. 또 공동 편저자인 성공회대 전갑생 교수와 뉴스타파 김용진, 최윤원 기자가 해제를 붙였다.
해마다 6.25가 다가오면 각 매체는 앞다퉈 특집기사나 프로그램을 내놓는다. 하지만 대부분 전황이나 영웅담 발굴 소개 등 비슷비슷한 내용이다. 전 세계에서 가장 무력과 화기가 집중된 곳이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을 경계로 한 남북 접경 지역이다. 수도 근처에 이렇게 화력이 밀집한 곳은 한반도 외에는 없다.
우리는 윤석열 불법계엄 사태를 통해 내란 세력이 불법계엄을 일으키기 전 인위적으로 무력 충돌을 유도하려 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비민주적 정권과 호전적인 언론이 합작하면 상상조차 하기 힘든 전쟁 상황이 언제든 다시...
[사회/문화]
『조난자들』은 25분 만에 비무장지대를 건너 10년 만에 통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주승현 박사의 자전적 에세이이면서도 우리의 뒤틀린 현대사와 일그러진 맨 얼굴을 보여주는 슬픔의 책이다. 탈북민인 그는 스스로를 ‘조난자’로 부른다. 조난자는 항해 중에 재난을 만난 사람을 의미한다. 저자에게 탈북민은 한반도의 분단 역사라는 재앙을 맞아 난파된 자를 말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야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한국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3만 명의 탈북민들과 1945년 해방 직후부터 현재까지 남과 북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 부유하는 존재로 살아가는 ‘한반도의 조난자들’을 호명해낸다.
[경제/과학]
...10년이 되었습니다. 통일보건의료센터는 한반도 통일 전후 남북한 주민의 전인적인 건강 향상을 위하여 보건의료 분야 전반에 걸친 연구, 교육, 대외협력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북한 보건 의료와 관련된 연구,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1회 통일보건의료세미나를 진행하고, 매년 세브란스 통일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 기획단 활동 및 비무장지대와 판문점 견학 프로그램, 통일의 밤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난 10년간의 통일보건의료센터 활동을 담아 소중한 책으로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크게 총 4부, 13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는 탈북 북한주민과 의사들이 실제로 북한에서의 체험을 정리하였고, 2부는 센터에 소속된 연구자들이 향후...
[학술논문] 햇볕정책(1998-2008)이 남북한 접경지역 변화에 미친 영향 : 문화지리학적 관점에서
본 연구는 '접경지역' 혹은 '경계선' 등을 둘러싼 기존의 인식과 연구를 비판적으로 논의하면서, 햇볕정책(1998-2008)이 남북한 접경지대에 미친 일련의 변화들을 문화지리학적 관점으로 조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방법론적인 측면에서는 정치・경제・사회적인 요소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단위들의 다층적인 분석과 현장연구 (심층인터뷰, 인류학적 관찰 등)를 중시하였고, 공간의 구조, 사용, 사회적 표상이라는 세 가지 주요 관찰 지점에 초점을 두었다. 남북한의 경계선인 비무장 지대와 그 주변 지역은 역사적, 정치적, 사회적 소산물이기도 한데, 한국 전쟁 이후 지속된 영토분쟁과 국내외 혹은 양국 간 정치 관계의 변화에 따라 형성된 복잡한 공간 구조를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햇볕정책...
[학술논문]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법적 기초
남북한이 분단된 이후 비무장지대(DMZ)는 국제적 냉전과 남북관계의 군사적 긴장과 갈등을 상징하여 왔다. DMZ에 세계평화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우리 헌법에도 부합하며, 군사정전협정의 규범력을 제고시켜 국제사회의 협조를 강화하는 한편, 통일한국의 환경·문화적 가치를 실현하는 수단이 된다. DMZ에 대하여는 국제법으로서 군사정전협정이 적용되어 군사정전위원회가 관할권을 가지며, 국내법으로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이 군사적 목적을 위해 적용되고 있다. 남북한 사이에는 교류협력사업을 위해서 부분적으로 남북합의서가 체결되어 있다. 그러나 DMZ에 세계평화공원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법제도적 장애를 제거하고, 생태적 보존과 평화적 이용을 위한 법제도적 인프라를 구축해야...
[학술논문] 1970년대 중반 한반도 위기와 북중관계
...조성되었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한반도 위기를 악화시킨 ‘8․18 판문점 사건’이 발생하였고, 이것은 북중관계에 일정한 영향을 주었음을 분석하였다. 미중 데탕트의 영향으로 남북한은 대화를 시작하였으나 1973년 8월 남북대화가 중단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의 땅굴 발견과 남한 정부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 진행은 한반도 위기를 심화시켰다. 당시 미국은 한국에 대한 안보 지원을 확대한 반면, 중국은 베트남 통일 이후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1976년 8월 18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8․18 판문점 사건’은 한반도 위기를 가중시켰다. 이에 중국은 한반도 안정을 위해 1970년대 후반부터 북한의 도발을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학술논문] 냉전시대 그린데탕트의 경험과 남북한 환경협력에 대한 시사점
...적대적인 당사자 간의 합의를 이끌어 내는 데에는 중재자가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적대적인 양측으로부터 모두 신뢰를 얻은 핀란드가 성공적인 중재역할을 하였다. 남북한의 경우 다양한 환경협력 사업이 제안되거나 논의되고 있다. 이중에서 북한 산림조성 사업이나 임진강 홍수방지 사업은 실현 가능성이 낮고 평화유발 효과도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반면에 백두산 공동조사 사업은 실현가능성은 높지만 평화유발 효과가 낮다. DMZ 생태공원사업은 평화적 상징성이 큰 환경협력 사업으로서 군사적 긴장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또한 금강산 관광이슈와 연계할 경우에는 실현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남북한의 경우 비무장지대의 생태공원 조성이 그린데탕트 전략을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학술논문] DMZ 평화적 이용의 세계화 전략: 세계평화공원화・ 국제관광자원화를 중심으로
...바람직하다. ‘DMZ 세계평화공원’은 세계화 차원에서 국제회의 장소인 국제평화관 건립과 유엔기구를 유치, 그리고 남북화해와 협력을 위한 만남의 광장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또한 ‘국제관광사업’은 북한의 이익만을 고려한 금강산 단일지역보다는 남북한이 공동이익 추구가 가능한 남북한 접경지역을 왕래하는 관광거점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군사적 보장조치가 전제되어야 한다. 그 일환으로 DMZ 관리 및 통제를 위한 유엔군의 파견이 요구되며, 군사력 배치제한지대(LDZ) 운용 및 장사정포 배치제한선 설정 등 운용적 군비통제가 추진되어야 한다. 이러한 DMZ 평화적 이용의 세계화 전략은 한반도 안정과 통일기반 구축은 물론 동북아의 평화를 촉진시키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