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구(舊) 동독 종교교육의 변화와 과제;그리고 시사점
...수가 크게 증가했다. 구 동독 주민들;특히 젊은 세대의
비종교성 현상이 두드러졌다. 물론
비종교성의 현상은 동독지역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세부지역별로 구분해 보면 동독지역의
비종교성은 유럽전체 어느 지역과 비교해도 가장 높다고 할 수 있다. 결국 독일 분단 40년의 시간은 마르크스 사회주의 체제안에서 지냈던 동독의 그리스도인들;그리고 그들의 다음세대들에게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종교적-신앙적 상처를 주었던 것이다. 동독의 젊은 세대들에게 기독교 정신이나 이념은 낯선 것이 되어 버렸고;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비종교성의 성향은 그들에게 기독교에 대한 문맹상태(Analphabetisierung)에 놓여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비종교성은 종교에 대한 반감이 아닌 종교에 대한 무관심의 증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