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북한 사회보험제도와 의료국영화: 무상치료의 원형, 이상과 현실(1945~1950)
해방 직후 북한의
사회보험제도 실시는 무상치료제도 구현의 시작이었다. 북한지도부는 ‘전면적 무상치료제’를 바로 실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노동자, 사무원과 이들의 부양가족으로 대상을 제한하여 제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갔다. ‘
사회
보험
제도에 의한 무상치료제의 실시’는 의료국영화를 수반했다. 보건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이 충분하지 않았던 탓이었다. 의료국영을 통해서 의료 공급의 문제를 개선시켜 사회보험을 통해서 조직된 의료 수요를 해결해 나가야 했다. 본 연구는 이러한 차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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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가 의료국영화와 맞물려가며 무상치료제의 원형을 만들었던 기반을 파악하고자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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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에 의한 무상치료제의 실시’는 이후 ‘전면적 무상치료제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