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중국 관내지역 독립운동 관련 회고록 현황과 사료적 가치
이 글은 중국 관내지역 독립운동 관련 회고록을 독립운동 계열별로 나누어 회고록 현황 및 주된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며 그 사료적 가치를 살펴보았다. 결과 1920년대 중국 관내지역 독립운동에 관한 회고록은 임정 및 상해지역에 집중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서 전체 회고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북경, 광주 등 비상해 지역 독립운동을 기억하는 장건상, 김성숙, 김산 등의 회고록은 남다른 사료적인 가치를 지닌다. 아나키즘 운동계열에 관한회고록 가운데 해방 이후 한국에서 생활한 정화암, 박기성, 이규창 등 인사들은 본인이 체험한 것을 상세하게 기술했다. 반면에 해방 후 중국에 남은 류자명, 유기석의 경우는 학계에서 밝혀진 것보다 훨씬 간략하게 기술했다. 류자명의 경우는 본인이 주도했던 의열투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