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논문] 북한이탈주민의 '사회적 배제' 연구 : 소수자의 관점에서
남북의 분단 상황에서 남과 북은 다양한 동기에서 자신이 속한 체제와 사회를 떠나 상대방의 체제와 사회에서 새로운 삶을 선택한 사람들의 역사를 갖고 있다. 남한사회에서 이들은 초기에는 ‘귀순자’라는 이름으로, 북한의 식량난 이후에는 ‘탈북자’, ‘북한이탈주민’ 등으로, 최근에는 ‘
새터민’이라는 호칭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오늘날 북한이탈주민은 남한사회에서 새로운 소수집단으로서 존재한다. 북한이탈주민은 수적으로 소수일 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으로 힘의 열세에 놓여 다수자로부터 차별적인 대우를 경험하는 집단이라는 의미에서 소수자이다. 남한사회의 소수자로서 존재하는 북한이탈주민에게 최근 유럽사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