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본 연구는 통일이후 시장경제 하에서 동독지역의 농업부문 사유화와 농업관리조직 개편을 살펴봄으로서 북한지역 농업부문에서의 재편 방향에 시사점을 얻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체제전환과정에서 농업부문의 재편은 자본주의와 사회주의라는 극단적으로 다른 두 체제를 통합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이슈가 고려되어야 했다. 다른 유럽 동구권 국가들의 체제전환과 비교해 볼 때, 비
본고에서는 탈북 문학에 나타난 두만강 인식에 대하여 연구하는 것을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두만강에 투영된 경계와 균열의 의미가 탈북 문학의 장에서 형상화되었을 때 어떠한 관점을 보여주고 있는가에 대해 탐색할 것이다. 한국문학에서 두만강은 대표적 접경지 및 경계지의 의미로서 여러 차례 형상화되었고 식민지 시대 이후 두만강의 이미지와 관련한 문학 작품들이 지속적으로 발표되어 왔다. 20세기 이후 식민지배와 전쟁, 분단 등을겪으며 우리 민족에게 두만강이 지니는 의미는 매우 중요하면서도 유동적인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본고에서 주목하고 있는 탈북 문학과 두만강 인식은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이후 급속히 증가한 탈북자들의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북한 체제를 벗어나 중국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