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북한문학사 서술의 특징과 변모 양상 — ‘평화적 민주건설시기’(1945.8-1950.6)를 중심으로
...제시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평화적민주건설시기’를 정리한 북한문학사는 모두 소설보다 시 장르에 보다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다. 이 시기 시문학이 왕성하게 창작된 이유는 ‘해방’이라는 특수한 상황과 연결하여 설명할 수 있다. 무엇보다 시 장르는 해방의 감격과 민주개혁에 대한 희망과 결의를 표현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장르였으며, 효과적인 예술적 선전성을 획득하는데도 유용한 장르였다. 시가 비교적 문학적 소양이 부족한 사람도 쉽게 손댈 수 있는 양식이란 점도 많은 시인의 등장과 시편들의 생산을 가능하게 했다. 더하여 식민체제 아래에서는 볼 수 없었던 송가나 서정서사시, 서사시 등 새로운 양식들이 등장한 점도 이 시기의 주요한 특징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학술논문] ‘서정’의 딜레마 — 1950년대 북한 문단의 논의를 중심으로
...적용하는 것. 이와 관련해 ‘서정적 전형’의 문제가 검토되었고, ‘자연’과 ‘사랑’의 테마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서정’과 ‘서사’의 결합 원리와 관련된 문제, 즉 ‘서정적 주인공’ 및 ‘서정서사시’에 관한 사항도 피해 갈 수 없는 논점 중 하나였다. 그러나 지속되는 논의 속에서 드러나는 것은 역설적으로 저 이중과제의 양립불가능성이었다. 다른 장르와 독립된 ‘서정시’ 고유의 ‘서정성’을 전경화시키면 부르주아 문학의 자장 속에 빨려들어갔고,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틀로 ‘서정시’를...
[학술논문] 한국문학사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각 —『조선-한국 당대문학사』를 중심으로—
...『조선문학사』 10(1994) 등 북한문학사의 경우 ‘평화적민주건설시기’, 곧 해방 직후를 다룰 때는 모두 소설보다 시 장르에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다. 이 시기 시문학이 왕성하게 창작된 이유는 ‘해방’이라는 특수한 상황과 연결하여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더하여 식민체제 아래에서는 볼 수 없었던 송가나 서정서사시, 서사시 등 새로운 양식들이 등장한 점도 이 시기의 주요한 특징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당대문학사』는 남한을 ‘한국’으로, 북한을 ‘조선’으로 지칭하며 1945년에서 1980년대까지의 남북한 문학 전체를 대상으로 서술하고 있다. 본문에서 남북의 문학을 칭할 때, ‘(북)조선’과 ‘한국’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