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구(舊) 동독 종교교육의 변화와 과제;그리고 시사점
한반도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통일 후 북한 복음화를 통해 기독교 신앙의 재부흥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70년이 넘도록 주변 세계로부터 차단된 채 주체사상 아래서 살았던 북한 사람들이 과거 한국교회가 경험했던 신앙부흥의 역사를 일궈낼 수 있을까? 바로 이러한 물음에서 본 연구는 시작되었다. 연구자는 이러한 물음을 가지고 분단의 아픔을 이겨내고 통일의 기쁨을 맛본 독일로 시선을 돌리게 되었다. 특별히 마르크스 사회주의 체제에서 기독교신앙과 거리를 두었던 동독지역의 사람들이 통일 후 기독교신앙을 회복하는데 어려움이 없는지;만일 어려움이 있다면 왜 그리고 어떤 어려움이 있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독일개신교연합(EKD)은 통일 후 개신교 그리스도인의 수의 증가를 기대했다. 왜냐하면 구 동독지역이 종교개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