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1945~1961 북한의 인구변동과 여성정책의 보수화
해방 후 북한 정부는 민주개혁을 실시하여 여성 ‘해방’을 법적으로 보장했고;여성들을 새로운 국가건설에 헌신하도록 유도했다. 한국전쟁 기간 남성들이 전쟁에 동원되면서 여성들은 가정;사회;직장에서 그 공백을 메우게 되면서
성별
노동의 해체를 가속화했다. 전후복구사업을 추진하면서 더 많은 노동력을 요구되었고;정부는 사회주의 산업화에서 여성 노동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여성을 경공업과 비생산 부문에;남성을 중공업에 배치하여 노동효율성을 높이고자 했다. 이에 따라 점차 여성 정책의 보수화가 시작되었고;도농여성의 역할도 세분화 되었다. 1950년대 베이비붐으로 인해 비생산 인구가 증가하면서 사회적 비용이 증가했다. 북한 정부는 ‘전국 어머니 대회’를 통해 남성의 노동 유동성을 감소시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