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돈돌라리>의 전승과 미래무형유산 <속초돈돌라리>
...“동동리라리”와 같이 물장구소리를 형상한 “동동”과 “늴리리”조의 구음이 합쳐져 만들어낸 조어로 추정하였다. 또한 돈돌라리와 함께 불렀던 거스러미노래(쏘쏘라이쏘)와 전갑심타령은 의미있는 가사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비해 달래놀이에서 불렸을 노래들은 관악기 구음이 주를 이루어 차별이 된다. 돈돌라리와 달래놀이가 별개의 유희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작품으로 모으거나 같은 맥락의 노래라고 설명하는 이유는 남북한 모두 항일과 군중유희의 존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속초돈돌라리에서는 기존의 합쳐진 방식에서 벗어나 달래놀이를 계발하고 복원하여
속초돈돌라리의 미래무형유산으로 전승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