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를 위한 한국어 교재 개발 방안
본 연구는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를 위한 맞춤형 한국어 교재의 개발 방향을 탐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북한이탈주민 청소년을 지원하는 8개 기관의 행정가 및 교사 총 16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수행하였다. 환경 분석 결과, 제3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자녀들은 한국 입국 당시 일반적으로 기초적인 한국어 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학습 결손을 보완하고 검정고시를 준비하기 위해 입국 후 약 2~3년 동안 집중적인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교재 개발의 주된 대상 집단을 만 14세 이상의 청소년으로 설정하였으며, 교재 개발의 구체적인 방향으로는 (a) 자립적인 한국 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교재, (b) 일반 지식 및 상식 확장을 위한 교재, (c) 교과 학습에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