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분석] 북한 온천군·우시군 사건과 부패의 정치
...비서국 확대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남포시
온천군 간부 40여 명의 음주 접대 및 음주 불량 행위와 자강도
우시군 농업감찰기관 감찰원들의 주민 재산 침해 사건을 다뤘다. 김정은은 비서국 확대회의를 소집해
온천군·
우시군 부패 사건을 당 규율위반 행위, 반인민적 행위를 자행한 당 차원의 중대 사건으로 간주했다. 김정은이 당 비서국 회의를 소집해 지방당간부들의 부패 행위를 공개적으로 질책한 것은 이례적이다. 북한에서 훨씬 규모가 크고 심각한 중앙당이나 권력기관의 부패를 들춰내지 않고, 흔하게 발생하는 당 간부들의 음주 접대나 주민 수탈을 국가적 차원의 중대한 정치문제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김정은 정권은 왜
온천군·
우시군 부패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당 비서국 확대회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