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조현 "북한, '북미대화 청구서' 더 키우고 있을 것"
조현 외교부 장관은 미국과 북한 간 대화와 관련해 북한이 과거보다 더 많은 대가를 원할 것이라고 봤다.
조 장관은 2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한을 향한 '뉴클리어 파워' 표현이나 제재 완화 가능성 시사가 "충분히 (북한 입장에서 북미 대화를 위한) 유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뉴스] 北최선희, 벨라루스 외교장관 회담…"공동이익 수호 견해일치"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29일(현지시간)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막심 리젠코프 벨라루스 외교부 장관과 회담했다.
31일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공보문에 따르면 양측은 "오랜 친선의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는 조선(북한)-벨라루스 관계를 주권 존중,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 기초하여 두 나라 인민의 공동의 이익에 맞게 다방면적으로 발전"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뉴스] 中,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또 침묵…"새로운 논평 없다"
중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또다시 논평을 거부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북한이 오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고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결의 위반인데, 중국은 어떤 입장인가"라는 연합뉴스의 질의에 "반도(한반도)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과 정책은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관련 발사 활동에 대해 우리는 새로운 논평이 없다"고 답했다.
[뉴스] 주러 北대사관, 북러수교일 연회…러 "질적으로 새로운 동맹"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이 북러 수교(10월 12일) 77주년을 맞아 개최한 연회에서 양국 인사들이 동맹관계 발전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2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 대사관이 지난 17일 개최한 연회에 러시아 외교부, 국방부, 공업무역부 등 관계자와 러시아 최대 정당인 통합러시아당 인사 등이 참석했다.
[뉴스] 北최선희, 中왕이에 축전…"외교 부문 교류 협조 강화"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중국 국경절(건국기념일) 76주년인 1일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에게 축전을 보내 외교분야에서 교류와 협조 강화를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전했다.
[통일/남북관계]
...어느 쪽도 원하는 바를 성취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1980년대를 지나며 냉전 체제가 이완되면서 변화가 생긴다. 한국은 북방 정책을 통해 국제적 여건을 조성하고, 남북한 고위급 회담 등에서 남북한 유엔 동시 가입 등을 강력히 설득한다. 이런 외교적 노력이 1991년 열매를 맺어, 제46차 유엔총회를 통해 한국과 북한은 유엔 회원국이 될 수 있었다.
본 총서는 외교부에서 작성하여 30여 년간 유지한 남북한 유엔 가입 관련 자료를 담고 있다. 한국의 유엔 가입 촉구를 위한 총회결의한 추진 검토,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한 지지 교섭 과정, 국내외 실무 절차 진행, 채택 과정 및 향후 대응, 관련 홍보 및 언론 보도까지 총 16권으로 구성되었다. 전체 분량은 약 8천 쪽에 이른다.
[정치/군사]
...등을 통해 이를 수용하였고, 결국 1992년 안전조치협정에도 서명하겠다고 발표한다. 그러나 그로부터 1년 뒤 북한은 한미 합동훈련의 재개에 반대하며 IAEA의 특별사찰을 거부하고 NPT를 탈퇴한다. 이에 UN 안보리는 대북 제재를 실행하면서 1994년 제네바 합의 전까지 남북 관계는 극도로 경직되게 된다.
본 총서는 외교부에서 작성하여 30여 년간 유지한 북한 핵 문제 관련 자료를 담고 있다. 2024년 전반기 출판된 ‘외교문서 비밀해제: 북한 핵 문제’ 총서가 1992년 관련 자료를 담고 있는 반면, 현재 총서는 이를 전후한 1990~1991년과 1993년 관련 자료를 위주로 구성되었다. 이는 1991년과 1993년 북한 핵 문제, 국제원자력기구(IAEA)...
[정치/군사]
...죽기 전에 의미 있는 기여가 가능한지에 대해서도 확신이 없기도 하다.
북핵 문제도 마찬가지다. 엄청나게 복잡하고 장기적으로 전개되지만 이를 지켜보는 하나의 관찰자 역량은 극도로 제한적이다. 문제가 다양한 방면에서 진행되는 만큼 한 분야에서 관찰한 결과를 다른 분야 담당자와 공유하는 것이 구조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통일부와 외교부, 국방부가 기억하는 북핵 문제 양상이 각기 다르고, 보수·진보 진영이 규정하는 북핵 문제 맥락이 전혀 다르다. 그런가 하면 남한과 북한, 또는 미국과 중국이 기억하는 북핵 문제 일지 또한 다르다. 더구나 정부 관리들도 2년이나 3년이 지나면 다른 보직을 받고 떠나가는 일이 반복되니, 시대 변화에 따라 달라진 북핵 문제의 특징이 후대에 제대로...
[통일/남북관계]
빙하처럼 얼어붙은 한반도 냉전, 송민순 전 외교부장관이 쓴 치밀한 외교 현장 기록.
2005년 9ㆍ19공동성명을 이끌었던 전 외교부장관 송민순의 외교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 분단 역사를 극복하려는 시도는 늘 북한의 ‘핵’이라는 암초에 걸려 넘어지고, 그 밑에는 빙하처럼 얼어붙은 한반도 냉전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 한국의 오랜 대내외적 현실이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북한 핵과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장전으로 불리는 9ㆍ19공동성명의 합의와 이행 과정을 중심으로 한국 외교가 어떻게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미래를 움직이는 지렛대가 될 수 있을지 그 비전을 제시한다.
1976년 판문점 도끼사건부터 1992년...
[정치/군사]
문재인 정부의 용기 있는 평화에 관한 기록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비서관과 외교부 차관을 지냈던 최종건 교수가 집권 5년간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책으로 담아냈다. 저자는 중요한 외교 현장에 섰던 경험과 국제정치학자로서의 이론적 토대를 살려 ‘평화란 무엇인가?’, ‘왜 평화가 한반도에 중요한가?’, 그리고 ‘평화 프로세스란 우리에게 무엇이어야 하는가?’ 등의 질문을 던지면서 여러 정책과 그 이행 과정을 재조명한다.
2017년의 한반도는 금방이라도 전쟁이 일어날 듯한 긴박한 위기 상황에 있었다. 저자에 따르면 외교...
[학술논문] 한국 외교부 대변인 언론 브리핑 번역 - 녹화파일, 전사본, 번역 비교를 중심으로
Through translations, a national government informs an international audience about political positions, policies and ideologies, and in this setting, translation changes are often made in a way to reflect and reinforce them (Gagnon 2006, 2010, Li 2013). Based on a tripartite comparative analysis of audiovisual recordings, Korean transcripts, and English translations, this study investigates changes
[학술논문] 관료정치와 관료세력의 권력자원 동원: 박근혜 정부 대북정책 결정 과정을 중심으로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 결정 과정을 분석한다. 관료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권력자원을 활용하여 관료정치를 진행하는지를 관찰, 분석하는 것이다. 분석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통일부는 대화를 지향하는 정책선호를 가지고 있으면서 자신의 선호가 정부의 정책으로 최종 결정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여러 권력자원 가운데 전문성과 국회, 언론 등을 주로 활용한다. 외교부는 대화와 제재의 병행 전략을 선호하면서 이를 정책화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여론, 국제기구, 다자협의체 등을 동원하고, 때로는주변국의 동향에 대한 정보와 주변국의 영향력도 권력요소로 이용한다. 국방부는북한에 대한 강경정책을 정책선호로 하면서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군사정보를 바탕으로 한 전문성과 국제기구, 언론 등을 주요 권력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들 관료조직들은...
[학술논문] 통일한국의 유통물류체계 구축 연구
통일부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에게 외교부, 국방부 및 국가보훈처와 공동으로 2015년 합동 업무보고를 하였다. 특히, 통일부는“협업을 통한 통일준비ˮ를 주제로 보고를 하면서 통일준비 3대 추진전략과 함께 △호혜적 남북경협 추진 등 6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특히 6대 중점 추진과제 중에서“호혜적 남북경협ˮ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다루어 보았고, 향후 통일 한국이 실현되는 경우 수반되는 실천과제로서 유통물류체계의 구축 방안에 대하여 분석해 보았다. 결론적으로 정부의 관련 계획과 국내외적으로 추진되어 온 각종 남북관련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그리고 남북경제체제 및 시대적 여건 등의 차이 극복을 위한 유통구조 조정을 위하여 남북한 공동으로 교류협력지구(평화의 섬 등)를 조성하고,...
[학술논문] 북한 핵위협 대응에 관한 한미연합군사력의 역할 분담
...최소억제, 예방타격, 민방위는 한국이 전담하고, BMD와 선제타격의 경우는 한미연합으로구축해 나가되 BMD는 한국이 주도하고, 선제타격은 미국이 주도하는 방향으로 분업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방향 하에서 한국은 창의적이면서 실현 가능성이 높은 나름대로의 억제 및 방어 전략을 구상하고, 청와대 국가안보실을 ‘핵위협대응실’ 로, 외교부⋅국방부⋅국정원⋅국민안전처 등의 조직을 핵 대응 위주로 개편하거나 ‘전략사령부’와 ‘합동방공사령부’를 창설하는 등 핵 대응을 위한조직적 기반을 정비해야할 것이다. 그리고 한국군이 전담해야할 예방타격, 최소억제 차원의 참수작전, 핵 민방위를 구현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구비하는 데 모든...
[학술논문] THAAD 배치와 한중관계 발전 방향
...전망하여 한반도 비핵화 실현에 도움이 되고 동아시아 평화를 지속하기 위한 바람직한 한중관계를도출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한중관계의 현주소, 북한의 핵 위협, THAAD 배치에따른 중국의 반발과 경제보복 실태로 범주화한 후 중국의 인식과 정책 노선을 분석하여 우리의 전략적 고민과 대응방안을 제시하였다. 연구방법은 주로 THAAD 배치 이후 중국 외교부의 발표 및 논평 내용과 경제보복 실태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북한 핵 위협과 THAAD 배치를 둘러싼 미중간의 갈등 요인을 동시에 평가하였다. 연구결과 주한미군의 THAAD 배치 논란의 중심에는 북한 핵 고도화와 동아시아에서 미중간의 패권 경쟁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국은 향후에도 THAAD 배치 반대, 자국민의한국여행 제한, 그리고 경제보복을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