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신라 비석에 남아있는 練習 刻字
...왔다. 현재까지 9例를 들 수 있게 된 것을 계기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으며, 고찰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연습 각자의 대상이 된 글자는 대부분 비문에 나오는 글씨 중에 1~2자를 택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비석에서 연습 각자가 남아있는 부분은 세울 때 땅에 묻히는 면, 귀부나 이수(또는 비갓)의 홈에 끼워지는 면, 공교롭게 비문면에 있어서 우리가 연습 각자인지 여부를 가리기 어려운 것 등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셋째, 현재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울진
봉평리
신라비 제1행 끝자 ‘ (五)’ 자도 연습 각자임을 고증하였다. 넷째, 삼국시대 古碑라 할지라도 건립 당시에 새겨진 銘文의 刻劃 內部에 주로 붉은 안료를 칠[書丹]하는등 刻字 後 과정이 있었음을 기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