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해방기 감성 정치와 폭력 재현 - 해방기 단편소설에 나타난 공간 미디어와 백색테러
해방기 테러에 대한 기억은 국가 폭력, 정당성으로 포장된 사적 폭력에 대한 원초적 기억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본 연구가 관심을 기울이는 부분은 우익 가두청년들의 백색테러 양상에 대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좌익이 찬탁을선언한 시기에서 국립서울대학교안(국대안) 논란을 전후로 한 시기에 이루어진 테러들에 집중하려 한다. 이 글에서 주목하고자 하는 바는 삐라/격문/목소리/대중집회가 들끓던 가두라는 공간미디어를 스케치하는 인상문학, 관찰문학, 소감문학으로서의 이 시기 작가들의 단편소설들이다. 남한과 북한 각각에서 근대민족국가 가 건설되기 이전에 단편 작가들의 세계관은 정립기에 있었으며 서사들은 종합되거나 완결되기 어려웠고 파편적·상황적이었다. 박노갑과 김만선의 소설에서 서울의 거리는 삐라와
[학술논문] 해방기 시단의 청록파와 전위시인파 비교 연구
...자리하고 있다. 또 서정에 비해 열정은 방만하고 거칠다. 시는 엿듣는 것이요, 웅변은 듣는 것이란 말이 있다. 시인 자신의 속마음을 남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속삭임의 밀어를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서정시라면, 그것은 현저히 내면적 고백의 양식인 것이다. 이에 비해 정치적인 선동의 시는 시인의 할 말, 해야 할 말을 다하는 것. 오히려 이보다 더 부풀리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때로 시가 무절제한 선동의 언어가 되기도 하고, 때로는 공소한 시장의 우상이 되기도 한다. 청록파의 시들이 내밀한 고백의 양식으로 지향한다면, 전위시인파의 시 경향이 개인의 사회 참여가 강하게 요구되는 시대에 걸맞게 행사시, 기념시, 추모시 유의 공중적 성격을 지향하는 웅변적인 것이 적지 않다. 이 때문에 당대의 평판이 전위시인파를 가리켜 선동시를...
[학술논문] 1950년대 북한 “문제”소설에 나타난 농민 형상 연구 - 「나비」와 「봄보리」를 중심으로 -
...“문제”소설로 비평받고 문학사에서 외면당한 소설에 나타난 농민 형상에 대한 연구를 통하여 “문제”소설들이 어떤 문학적 가치가 있는지, 북한 소설사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알아보았다. 북한문학은 그 형성초기부터 당의 노선과 문예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기는 하였으나 완전히 속박된 것은 아니었다. 적어도 1967년 “주체문학”이 성립되기 전까지는 자주적인 몸부림이 있었으며 문학의 자율성을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었다. “문제”소설에 나타난 농민 형상은 북한문학 내부에 어느 정도 문학본연의 흐름이 나타났다는 사실을 웅변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이는 전반 해방 후 북한문학을 천편일률적으로 주체문학으로 규정짓는 편견에 대한 유력한 반박이 될 수 있다.
[학술논문] 박근혜 정부의 대북통일정책과 대학생의 남북관계 인식변화 - 노무현 정부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박근혜 정부의 대북통일정책은 신뢰에 기초한 대북관계의 재설정으로부터 출발한다. 그 내용은 주관적 통일론을 견지함에 따라 대결적 성격을 나타내고 있다. 즉, 통일대박론은 흡수통일론을 전제하고 있다. 경제교류의 단절은 북한의 고립을 조장하는 조치이다. 그리고 국가보안법의 폐지를 반대하고 국방백서에서 북한을 주적으로 규정한 것은 박근혜 정부의 적대적인 북한관을 웅변하고 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가 북한에 대하여 보수적 입장을 강화함에 따라 대학생의 남북관계에 대한 인식도 보수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박근혜 정부의 대북통일정책이 대학생들에게 미친 영향과 노무현 정부의 평화공영정책이 대학생들에게 미친 영향과를 비교할 때 확연하게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박근혜 정부는 신뢰에 기초한 대북관계를 강조하나...
[학술논문] 남북한 단군영정의 통일을 위한 제안
...했었고, (2) 북방민족들은 지속적으로 남성도 귀고리를 했었으며, (3) 우리나라에서도 선조 5년(1572)까지는 남성이 귀고리를 했었기 때문이다. 넷째, 현재 사용되는 단군 영정 가운데 어깨와 허리부분을 나뭇잎이나 풀떼기로 장식한 것은 더 이상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 요하문명의 새로운 발견은 단군조선이 건설되는 시기에 이미 발달된 문명사회에 들어섰음을 웅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고조선을 ‘건국’한 단군의 모습은 ‘늙은 할아버지 모습’이어서는 안 되며, (1) 평상시의 ‘건장한 장년의 모습’의 모습과, (2) 비파형동검을 들고 청동제 투구와 갑옷 그리고 청동제 단추로 장식된 장화를 신고 있는 ‘비파형동검은 든 장군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