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16~17세기 여진의 성장과 요동 변경지대 성격 연구 - 변경지대의 변화를 통해 본 만리장성 동단기점설 비판 -
...여진족이 부족을 점차 통합해 나가며 명의 遼東邊墻을 위협하면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고 있었다. 이러한 16세기 여진의 성장은 여진사의 복원을 뛰어넘어 16~17세기 동아시아 국제질서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현재 중국은 만리장성 동단기점을 압록강이라고 주장하고 명대 만주 지역에 산재하던 대부분의 여진족이 명의 기미위소로 살아갔다고 주장한다. 이는 곧 여진지역이 명의 강역이었다는 주장으로 연결된다. 그러나 16세기 여진사회의 역동적인 성장 모습과 이들에 대한 명나라 변경정책의 실상을 살펴본 결과 명나라는 수세적 변경정책을 취하였으며 압록강 변에 만리장성과 같은 연결된 벽돌성을 축조한 적이 없었다. 장성의 기본 개념은 ‘일선으로 연결된 성벽’을 의미한다...
[학술논문] 그 이름 불러주기 ― 실록의 조선ㆍ청나라 호칭(互稱) 분석
二十世紀東亞國家之間的互稱顯示出如何認爲對方。韓國所用的南韓․北韓․中國․臺灣, 朝鮮所用的北朝鮮․南朝鮮․中國․臺灣, 中華人民共和國所用的韓國․朝鮮․臺灣, 日本所用的韓國․朝鮮․中國․臺灣, 這些互稱都反映着各國如何定位對方。除現在國家之間的互稱外, 過去東亞國家之間的互稱也反映一个國家定位對方的方式。滿人宣言‘我們是滿人’之前, 他們被明朝定爲女眞。明朝永樂帝設置衛所管轄統制東北, 將該地部族劃分爲建州、海西、野人女眞。但是被稱爲女眞的部族並不放棄原來名稱。兀良哈、斡朶里、兀狄哈長期保持自己的部族名, 海西女眞從1550年代開始自稱爲葉赫、烏拉、哈達、輝發, 明確他們的整體性。『明實錄』將女眞記爲野人、夷人、貢夷, 野人意味文化落後的部族, 後兩個名稱意味獻上貢物的集團。'朝鮮王朝實錄'將女眞記爲野人、胡人、彼人。可見, 明朝也好, 朝鮮也罷...
[학술논문] 아동문학에 나타난 북한이탈학생 이미지의 기호학적 분석
이 연구는 북한이탈학생을 주인공으로 하는 아동문학작품을 대상으로 북한이탈학생의 이미지를 분석하는데 목적이 있다. 2000년대 이후 출간된 작품을 중심으로 북한이탈학생들의 주된 이미지를 구성하는 의미생성경로를 파악하기 위하여 그레마스의 행위소 모형과 기호사각형을 사용하였다.『딱친구 강만기』,『피양랭면집 명옥이』,『이상한 놀이공원』을 주요 작품으로 분석하였다. 행위소 모형에 의해 주체, 대상, 조력자, 반대자, 발신자를 정리하면 주체인 북한이탈학생이 욕망하는 대상은 자유와 친구관계형성으로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욕망을 획득하기 위해 도와주는 조력자는 주로 가족이나 같은 처지에 있는 또래였다. 반면 주인공의 행동을 반대하거나 억압하는 반대자는 탈북 과정에서 만난 타국 사회나 어른들이었으며 남한사회 문화나 또래아이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