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천하제일 꼽히던 명산 '금강산'…북한, 세계유산 등재 유력(종합)
계절마다 모습을 달리하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천하제일 명산'으로 꼽혀온 금강산이 북한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될 전망이다.
27일 유네스코에 따르면 세계유산위원회의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북한 측이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금강산에 대해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다.
[뉴스] 개성공단 한국 버스, ‘금천군’서 포착...유적지 운행도 확인
개성공단 내 한국 버스가 공단 차고지에서 20km 이상 떨어진 지역에서 발견됐습니다. 일부는 유적지에서 운행 중인 것으로 확인돼, 한국 자산의 무단 사용이 또다시 드러났습니다. 함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리/관광]
...서 있다. ‘좌 역사, 우 미술’이다. 인민대학습당 전망대에서 봤을 때 대동강 쪽 왼쪽 건물이 조선중앙역사박물관이다. 원래 1945년 12월 개관 당시에는 모란봉에 있다가 1977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왔다. 박물관은 모두 19개 호실에 10만여 점의 역사 유물들이 보관되어 있으며 안에 들어가면 원시사회로부터 근대에 이르는 기간의 유적과 자료들을 볼 수 있다. 조선중앙역사박물관은 각 도에 있는 지방 역사박물관들을 학술적으로 지도하고 있으며 다른 나라의 역사박물관과도 교류하고 있다.
북한은 나라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박물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국 각지에 박물관과 사적관이 들어서 있기 때문이다. 평양만 해도 수십 개의 박물관이 있고, 공장·기업소와 협동농장...
[사회/문화]
[민족문화학술총서] 소개
북한에서 해방 이후 진행된 고고학적 연구와 그 성과를 집대성한 [민족문화학술총서]는 총 48권으로 구성된 방대한 학술 시리즈입니다. 이 총서는 조선고고학, 민속학, 역사 연구를 중심으로 북한 연구자들의 역사 인식을 반영하며, 개별 유적 및 유물에 대한 연구 논문과 매장 문화재 발굴 보고서 등 귀중한 자료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본 총서는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북한의 학술 성과를 소개하며, 조선사람의 기원, 원시 및 고대 사회의 발전, 고구려와 발해사, 조선문화와 일본 문화의 연관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또한, 전설집과 문예 작품사화집 등을 통해 북한의 민속학적 연구 결과를 엿볼 수 있습니다.
[학술논문] 비지정 문화유적의 훼손현황과 식생관리를 통한 저감방안 연구 -북한산 삼천사지를 사례로-
...유적 배면의 사방식재를 통한 토사유출 억제, 유구가 인접한 지역의 대교목 발생 억제를 위해 울폐도 조절을 통한 초본류 육성 등 산림관리를 통해 저감할 수 있다. 2. 강우에 의한 토양침식을 저감하기 위해서는 낙엽활엽수가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상층 교목림의 적절한 수관 밀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데, 2~18본/100m2 정도가 적절할 것으로 사료된다. 3. 사지의 보존을 위해서는 참나무류나 서어나무류의 육성이 좋을 것으로 판단되며, 타감작용이 강해 생태계를 교란하는 아까시나무, 칡 등은 점차적으로 세력을 약화시킬 필요가 있다. 삼천사지는 북한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국·공유림에 속한다. 따라서 자연환경의 보전을 위해 현재도 꾸준한 산림작업이 실시되고 있으므로, 이러한 과정에서 유적의...
[학술논문] 정치적 연출과 기억의 재구성 맹세와 기념을 중심으로
북한은 혁명전통을 통해 역사를 history로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 북한의 역사는History에 가까우며 보다 엄밀하게 말하면 김일성의 기억(Kim Il Sung Memories)의 역사이다. 북한문학 중 총서 ‘불멸의 력사’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는 북한의 역사 기술형태를김일성 중심의 역사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으며, 문학적 정서를 통해 감정을 선동함으로써사건을 망각시키고 집단기억을 재구성하는 역할을 한다. 북한문학에서 기억을 재구성하는방식 중의 하나가 정전화 작업과 기념하기이다. 이 글에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와 총서 ‘불멸의 력사’에 나타나는 맹세의 형태와 맹세를 통해 김일성이 군주로서의 입지를 구축해 가는 과정에서 보이는 정치적 연출 그리고 신뢰를 지키는
[학술논문] 신석기시대 토기의 기종분류에 대한 비판적 검토
우리나라 신석기시대 토기는 연구자 또는 조사기관에 따라 각기 문양 혹은 기종과관련해 다른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토기연구에 많은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신석기시대토기기종은 개념 규정이나 논의 없이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사용되거나 검토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는 신석기유적에서 출토되는 빗살무늬토기의 경우 완형(完形)이나 기형을 파악할 수 있는 개체수가 적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볼 수 있으며, 또한연구자의 관심 부족도 이와 같은 요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신석기시대 토기의 기종분류와 활용방안에 대해 기존 연구성과와 보고서 등의 사례분석을 통한 현황과문제점을 살펴보고 그 대안을 제시해 보고자 하였다. 토기의 기종분류는 토기의 기능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데, 기존의 연구나 보고서에서는 토기의 입술지름을...
[학술논문] 발해 상경성의 세계유산 등재 전망 및 제언
...정도인지를 기존 유사 사례에 비추어 전망해보았다. 그 결과 상경성 유적은 발해의 대표 유적으로서 높은 가치가 있고, 중국 정부가 보존 관리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일부 유적의 진정성 논란이 있겠지만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것으로 예상된다. 상경성 및 발해 유적은 중국의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아직 들어 있지 않지만 중국이 최근 소수민족 관련 유산을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경향을 강화하고 있어 향후 정치적 상황의 변화에 따라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중국이 최근 상경성에 대한 대규모 발굴을 마치고 유적정비 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주요 발해 유적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고 이미 잠정목록에 등재된 다른 유산이 다수...
[학술논문] 조선시대 漢陽 西郊지역의 邦墓 조성과 피장자 신분
은평구 진관동 일대에서는 신도시개발개획에 앞서 문화유적조사가 실시되었다. 그 결과, 이 지역에서 대규모의 분묘군이 조성되어 있었던 사실을 확인시켜 주는 4,237기의 분묘가 발굴되었으며, 이와 함께 4,500여점에 달하는 유물이 출토되어 연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간 분묘에 관한 연구는 유구를 발굴했던 발굴자들을 중심으로 고고학계에서 진행되어 왔다. 또한 묘제와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역사학계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그러나 진관동 유적에 관한 연구는 분묘의 연대파악을 위한 사료의 적용이라는 측면과 묘제연구를 위한 유구의 분석이라는 측면에 집중되어 있던 것이 사실이다. 본 연구에서는 그간 주목되어 왔던 연대별 분묘양상의 검증이라는 측면에서 벗어나 이 지역에 이와 같은 대규모 분묘군이 형성될 수 있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