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한국전쟁 70년, 한국 개신교 북한 선교의 미래: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이 던지는 질문을 중심으로
한국교회의 다양한 종교적 활동 중 북한 선교는 남과 북이 갈라져있는 한반도의 현실 안에서 종교 단체가 할 수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실천 행동이라 할 수 있다. 한국교회는 복음 전파 및 교회 설립을 통한 직접적인 북한 선교 활동부터 북한 원조, 북한이탈주민들의 인권 보호, 그리고 기독교 통일 운동까지 다양한 선교 활동을 통해 남한과 북한의 관계 개선에 일조해 왔다. 올 해는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70년이 되는 해이다. 비록 남과 북의 관계가 점차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분단의 현실을 마주하고 있는 지금, 그동안 한국교회가 실천해 온 북한 선교 활동에 대해 돌아보는 것은 의미 있는 연구가 될 것이다. 북한 선교의 역사와 그간의 선교 활동을 모두 살펴본다는 것이 논리적으로 불가능한 바, 이 논문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