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심(心)과 지행(知行)에 관한 율곡의 사상을 인식론으로 재해석하는 북한 선행연구 비판적 고찰
본 논문에서는 심(心)과 지행(知行)에 관한 율곡의 사상을 인식론의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북한의 선행연구를 비판적으로 살펴보고, 남북한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율곡학을 발전시킬 가능성에 대해 탐색하였다. 먼저 북한 연구자들이 마음의 미발(未發)과
이발(
已發)에 관한 율곡의 사상을 감성적 인식과 이성적 인식으로 구분하면서 인식의 과정과 관련하여 재해석하는 문제에 대해 비판적으로 검토하였다. 특히 미발과
이발을 아울러 지각(知覺)과 사려(思慮)에 관한 율곡의 사상을 인식론의 관점에서 남북한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연구할 방안을 모색하였다. 또한 인심(人心)과 도심(道心)에 관한 율곡의 사상을 감성적 도덕의식과 이성적 도덕의식으로 구분하면서 인식의 과정과 관련하여 재해석하는 문제에 대해 비판적으로 살펴보았다. 특히 인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