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탈북인의 공사적 관계와 의사소통
남ㆍ북한의 주민들 간의 사회통합을 위한 탈북인들의 공ㆍ사적 관계 이해 이 책은 저자들이 수년 동안 연구해왔던 탈북민의 심리ㆍ사회적 통합이라는 주제의 맥을 잇는 또 하나의 결과물이다. 저자들은 남한주민들과 탈북주민들이 만나 상호작용하면서 무엇인가 이중적이라고 느끼는 것은 공ㆍ사적 관계의 범위와 각 관계에서의 행위코드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라는 연구가설을 설정했다. 경험적 자료 분석을 통해서 이 책은 북한주민들의 공ㆍ사적 관계망의 크기와 범위, 공ㆍ사적 관계에서의 의사소통과 감정표현, 공적맥락에서의 의사소통 방식 등을 탐색함으로써 북한주민들의 표면적으로는 이중적으로 보일 수 있는 행위 뒤에 면면히 흐르는 사고와 행위의 일관성과 의미를 발견했다. 탈북주민들의